|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했다.(출처=문재인 대통령 SNS) |
60% 초반을 유지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11월 3주차에 52%를 보이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아베 내각은 전월대비 3~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헤경궁 김씨 사건이 언급되고 있다.(출처=JTBC 뉴스룸 캡처) |
리얼미터가 11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을 설문조사한 결과 11월 2주차에 집계한 53.7%보다 1.7% 포인트 하락한 52.0%로 나타났다.(2,505명 조사, 95% 신뢰수준·표본 오차 ±2.0%포인트) 이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또한 지난주에 비해 1.3% 포인트 하락한 39.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경기 침체와'혜경궁 김씨' 사건의 여파를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이유로 꼽았다.
| ▲문재인 대통령의 20대 남성 지지율이 급격이 떨어졌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8주 연속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이영자'가 언급되고 있다. 이영자란 '이' 20대 지지율 하락, '영' 영남권 지지율 하락, '자' 자영업자 지지율 하락이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불거진 페미니스트, 양심적 병역거부 이슈 등으로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졌고, 최저 임금 인상 등의 문제로 자영업자의 지지율도 하락했다. 이외에도 정치인 특권·특혜, 혜경궁 김씨 사건 등의 정치권 사건 사고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문재인 정권에 비상이 걸렸다.
| ▲러시아 정상회담의 영향으로 일본 아베 신조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상승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반면, 일본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요리우리신문에 의하면 지난 23~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10월보다 3% 포인트 상승한 51%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18세 이상 유권자 1,052명 조사)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지난달 대비 4%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4일 열렸던 러·일 정상회담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평화 조약 협상 추진을 합의한 것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팸타임스=양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