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선에 실패한 4시 남녀(출처=tvN선다방2) |
20대 청춘들의 충격적인 맞선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선다방-가을겨울 편'에서는 20대 남녀의 1시, 4시 맞선이 그려졌다. 특수학교 교사인 26세 1시 男은 과거 국가대표 볼링 선수 출신이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편견 없는 분을 찾기 위해 선다방에 출연했다. 1시 女는 올해 나이 25세로 올해 부산에서 상경한 암환자 뷰티관리사이다. 베품과 나눔을 아는 따뜻한 서울남자를 만나고 싶어 선다방 출연을 결심했다. 맞선 내내 대화가 잘 통했던 두 사람은 1시남의 꽃 선물로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최종 결과는 1시 남녀 모두 투하트였다. 두 사람은 도란도란 대화하며 삼청동을 산책한 뒤 연락처를 교환, 또 다른 만남을 예고했다.
| ▲투하트를 전한 1시 맞선 남녀(출처=tvN선다방2) |
이후 4시 남녀의 맞선이 시작됐다. 4시 男은 28세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주임으로 현재 전남 완도로 발령받아 완도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밝혔다. 4시 女는 27세로 광주광역시에 사는 화병을 만드는 도예가이다. 4시남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꿈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대화 내내 서로를 바라보지도 못하고 수줍은 듯 대화를 이어갔다. 카페지기 모두 단순한 호감 이상, 투하트를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4시 녀는 하트를 주지 않았다. 4시남은 4시녀를 이상형에 가까운 분이라 맞선이 좋았다고 밝혔지만, 4시녀는 가치관 취향이 비슷해 대화는 잘 통했지만 비슷한 점이 너무 많아 오히려 편한 친구 같았다고 의사를 전했다.
| ▲선다방2 공식 커플 5시 남녀(출처=건축디자이너인스타그램) |
한편 선다방2에 출연해 실제 커플로 발전한 텍사스남녀의 최종 후일담이 전해졌다. 지난 방송에서는 텍사스남과 건축디자이너를 언급하며 "이번엔 남자분이 여자분을 만나러 또 온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방송 당시 선남선녀로 등장해 단번에 눈길을 끌었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하트를 남기며 다시 만나볼 의향을 전했다. 5시남의 직업은 사업가로 미국 텍사스 작은 항구도시에서 가족들과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5시녀는 자유롭고 도전적인 건축디자이너로 직접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선다방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소개팅 내내 공통적인 관심코드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대화를 끊임없이 이어갔다. 이후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이 실제 연인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