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노정렬이 1대100에 출연한다(출처=동아일보 기사 캡쳐) |
개그맨 노정렬이 행정고시 합격 후 개그맨 시험을 봤다는 과거사가 화제다.
| ▲노정렬은 MBC 공채 7기 개그맨이다(출처=KBS 홈페이지) |
노정렬은 1990년 연극배우로 데뷔했고 1991년에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서울대학교 신문학과 졸업 후 1994년 제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년간 공무원 연수를 마친 뒤 휴직계를 내고 1996년 MBC 7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서 노정렬은 행정고시를 패스한 과정을 털어놨다. 이어 "행정 사무관 임명장까지 받았는데 개그맨이 된 이유가 무엇이냐?"란 MC의 질문에, 노정렬은 "학창시절부터 오락부장을 즐겨할 정도로 까불까불한 성격이었다. 서경석 선배가 한참 활약하시던 때였는데, 나도 직접 무대에 올라가서 카메라를 받는 연예인이 돼보자 결심하고 개그맨 시험을 보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노정렬은 "집에는 M본부에 시험을 본다고 하니까 당연히 PD쪽을 생각했을 텐데 다음날 신문을 보시고 몸져누우셨다. 와이프에게도 깊게 이야기 하지 않고 방송국 시험 본다고만 이야기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동아일보에서 개그맨 노정렬 공채 시험 합격 후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1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된 노정렬은 "행시는 2~3권만 숙지하고 자기 의견을 10~20%만 써내면 모범답안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개그맨 선발시험은 끼와 독창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하면 5급 사무관이된다(출처=직업상점 네이버 포스트 캡쳐) |
사무관(事務官)은 대한민국의 공무원의 직급 중의 하나로서 주사(6급)의 위이며 서기관(4급) 아래이다. 일반적으로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하면 5급사무관이 되며, 대한민국에서 고위관료와 권력층으로 가는 통로이다. 직위분류법에 따르면 부·처·청의 과장의 일반적인 감독하에 바로 하위에서 관리적·감독적 책임을 지며, 과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5급 행정공무원을 뜻하는 '사무관'은 최저 임금 인상률과 관계없이 국가 공무원법 보수규정에 의거해 연봉이 책정된다. 예정표에 따르면 2018년 5급 사무관 연봉 1호봉의 경우 약 240만 원의 기본급을 수령하며 2호봉은 약 250만 원, 3호봉은 약 260만 원, 최종 30호봉은 466만 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한편 개그맨 노정렬이 출연하는 '1대100'은 2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