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이란 말이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감정노동이란 '감정을 숨기고 억누른 채 회사나 조직의 입장에 따라 말투나 표정 등을 연기하며 일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대략 740만 명의 감정노동자가 있다.
콜센터 직원, 텔레마케터(전화통신판매원), 항공기 승무원, 식당 종업원, 백화점 판매원, 은행 창구 직원들이 감정노동자에 속한다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730개 직업 종사자 2만 5,550명의 감정노동 강도를 분석, 비교해본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감정노동의 강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텔레마케터였고, 2위는 호텔 관리자와 네일아티스트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조이앤컴퍼니" 송민경 대표는 콜센터 상담사 출신으로 동료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에 그 힘든 부분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취지로 법인을 설립, 감정노동자들의 바쁜 생활 속에서 필요한 물품조차 구매하러 다닐 시간조차 없으며, 적은 임금 때문에 비싸서 구매하지 못하였던 상품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으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각 기업체들을 방문하여 협조를 구하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작게는 5%~ 70%까지 저렴하게 감정노동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2018년 12월 3일 오픈 될 예정이며, 복지몰 운영 또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재직증명서, 명함 등 간편한 신분 확인을 걸쳐 복지카드 번호를 받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송민경 대표는 현장에서 꼭 필요한 물품이 공급계약을 맺지 못하거나,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을 경우에는 직접 제조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팸타임스=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