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그룹의 시가총액이 공개됐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26일(오늘) 한국거래서에서 공기업을 제외한 상호출자제 기업 중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자산총액 상위 10대 그룹의 시가총액과 시가총액 증감율을 집계·발표했다. 시가총액의 뜻은 상장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주식시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상위 10대 그룹의 올해 시가종액은 832조 3150억원으로 지난해(1018조 7490억원)보다 19.5%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 ▲10대그룹 시총이 화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삼성은 올해 435조 9920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21.2%나 감소했다. 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많이 감소한 LG의 시가총액(시총)은 전년보다 20.6% 떨어진 85조 354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현대차)는 전년대비 29.4%, SK의 그룹은 10.7% 감소했다. 10대 그룹중 시가총액(시총) 상승곡선을 그린 기업은 '현대중공업 단 한 곳이다.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시총)은 18조 415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대비 3.9%나 늘었다.
국내 주식시장인 코스피와 코스닥의 시가총액도 시가총액 감소에서 피할 수 없었다. 코스피·코스닥의 2018년 시가총액은 1605조 2709억원으로 작년보다 332조 2330억원 더 적다. 시가총액 순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LG화학 ▲SK텔레콤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POSCO) ▲네이버(NAVER) ▲현대차 순이다.
| ▲10대그룹의 시가총액 하락에 영향을 준 각 그룹의 주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이렇게 삼성·현대차·SK 등 10대그룹의 시가총액(시총)이 줄어든 이유는 삼성전자·현대차·SK하이닉스·LG(엘지)전자 등 10대 그룹의 주가 상승 부진에 있다고 평가된다. 2018년 11월 23일 기준으로 집계된 10대그룹 주가 현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현대차(현대자동차)·SK하이닉스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현대건설·신세계인터내셔날·포스코의 주가는 상승했다.
[팸타임스=정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