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 후속으로 오늘(26일) 김유정, 윤균상 주연의 웹툰 원작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첫방송된다. 지난 2016년 완결된 앵고 작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김유정)과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윤균상)가 만나 펼치는 완전무결 로맨스를 담았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윤균상과 '만찢' 비주얼 흥행 불패 신화를 써온 김유정의 실제 나이차이는 12세로, 나이차이를 초월한 환상의 로맨스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 ▲윤균상, 김유정 주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출처=JTBC) |
윤균상(장선결 역)은 청소컨설턴트 '청소의 요정' 꽃미남 대표다. 청소에 대해 유난스럽다 할 정도로 결벽증과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결벽증을 긍정적으로 승화시켜 청소회사를 설립, CEO로 살아가고 있다. 김유정(길오솔 역)은 취업준비생으로 온갖 아르바이트에 지쳐 씻는 것도 청소하는 것도 사치라고 생각한다.
| ▲윤균상, 김유정 주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출처=JTBC) |
웹툰 줄거리의 경우 완전무결 깨끗함을 추구하는 남자 장선결이 무지막지한 더러움을 달고 사는 여자 길오솔을 만나 개과천선하는 인생막장 로맨틱 코미디를 다뤘다. 남자주인공 장선결은 청소가 목숨보다 중요한 결벽증 소유자 청소업체 CEO다. 어느 날 그의 회사에 장선결 어머니의 입김으로 더러움의 끝판왕 신입사원 길오솔이 등장한다. 길오솔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빚더미에 앉은 상황. 길오솔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장선결의 어머니는 아들의 결벽증을 고치기 위해 길오솔을 입주 도우미로 들이게 된다. 한 지붕 아래 함께 살게 된 두 사람은 여러 에피소드 끝에 해피엔딩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인물관계도(출처=JTBC) |
미리 공개된 등장인물관계도에서는 윤균상(장선결)과 김유정(길오솔)을 중심으로 김유정을 짝사랑하는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 최군(송재림)과 대학선배 이도진을 짝사랑하는 김유정의 오묘한 사각관계가 눈길을 끈다. 최군은 이름도, 직업도 베일에 감춰진 '미스터리 옥탑방 백수' 캐릭터로 웹툰원작과 다른 또 다른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김유정 절친 도희(민주연)와 김유정 남동생 이도현(길오돌)의 새로운 애정전선도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애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본래 남자 주인공은 안효섭으로 주인공 확정과 동시에 웹툰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촬영이 지연되면서 결국 출연 무산,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출연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