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또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음주운전 처벌 강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3일 오전 1시 쯤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서 철제 담장을 뚫고 철길로 차량이 진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운전자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음주운전을 하고 철제 담장을 뚫고 넘어 온 철길 위에 멈처 선 차량을 순천역으로 진입하기 위해 서행하던 화물 열차가 충돌했다. 운전자는 차량과 열차가 충돌 할 당시 충격으로 차량에 내린 상태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62%로 면허정지수준이었다. 경찰측은 운전자가 음주운전 중 핸들을 급하게 꺾어 사고를 낸 것으로 분석했으며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코레일 전남본부는 이날 오전 2시21분쯤 철로에 진입한 승용차를 끌어낸 후 사고 구간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이 구간에서 철도는 정상 운행 중이다.
|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들은 또 다시 분노했다. 끊이지 않은 음주운전으로 사회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연이어 음주운전 소식이 들려오기 때문. 한 네티즌은 17년전 음주운전 차량 때문에 아버지를 잃었다며 변하지 않는 처벌 수준에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지난 9월 부산에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해 휴가나온 군인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음주 운전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률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해 음주운전 가해자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이끌어 냈고 국회에서 이른바 '윤창호법'이 발의되됐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