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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가 블락비를 탈퇴한다(출처=MBC 홈페이지) |
지난 9월 블락비 지코가 한 매체의 보도로 탈퇴설에 휩싸인 가운데 23일 오늘 지코의 탈퇴가 확실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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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는 7명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출처=RYT9) |
지난 9월 18일 한 매체는 "지코와 세븐시즌스 계약이 만교되는 시점인 11월 지코가 홀로서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지코는 팀을 탈퇴하고 1인 기획사를 세우는 방향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내용도 보도에 포함됐다. 이에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현재 결정된 바 없으며 재계약을 포함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2일 언론 매체 '더 팩트'를 통해 지코의 계약 종료가 알려졌다. 지코는 당분간 개인적인 작업에 몰두하며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해진다. 블락비 지코는 지난 2011년 싱글 앨범 'Do U Wanna B?'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 2012년 태국의 인터넷 방송 매체 RYT9와 가진 인터뷰에서 태국의 홍수 피해에 관련해 다소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켰으나 이후 꾸준한 앨범 활동으로 사랑받아 왔다. 지코는 7인조 아이돌 블락비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블락비의 거의 모든 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역량도 꾸준히 주목 받았다. 지코는 블락비 활동 외에 힙합 크루 벅와일즈로 활동했으며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 크러쉬, 딘과 함께 팬시차일드를 결성한 바 있다. 최근에는 종영된 Mnet '쇼미더머니 777' 파이널에서 지코는 래퍼 나플라에게 '버클'이라는 곡을 지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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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지코는 팀의 리더였다(출처=한뼘TV) |
한편, 지난 9월 한뼘 TV '방판소년단'에서는 블락비 재효가 "7년 동안 직장 상사 같은 지코 밑에서 생활해 사회성이 좋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지코는 92년생으로 두 살 동생이다.동생 밑에서 일하기가 쉽지가 않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코 또한 지난 7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블락비 멤버들을 가장 세게 한다. 데뷔 초에는 직설적으로 말해서 감정이 상했었다"고 말했다.이어 "2년 정도 지나니까 멤버들이 이제 알더라. 감정을 상하게 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는 걸"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피오, 태일, 유권, 박경, 재효, 비범 등은 재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긴 지코가 꼭 보이그룹을 해야하는 이유는 없겠지" "나머지 멤버들의 역량도 잘 발휘됐으면" "지코 명음반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