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준엽 소개팅녀 오지혜(출처=오지혜인스타그램) |
가수 구준엽과 소개팅녀 오지혜가 캠핑에 이어 알콩달콩 일본여행을 떠났다. 지난 22일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구준엽과 오지혜가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준엽은 19년 절친 심태윤을 불러 화기애애한 캠핑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의 조력자 역할을 자처한 심태윤은 구준엽의 첫인상은 물론 과거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후 오지혜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구준엽은 "조금 두근거린다. 볼수록 매력적이다"라며 심태윤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달 25일 익선동 한 레스토랑에서 소개팅을 가진 두 사람은 첫날부터 진솔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보조개가 매력적인 오지혜는 방송 이후 실검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1983년생인 오지혜는 올해 나이 36세로 구준엽과는 14살 차이가 난다. 직업은 금호동에 위치한 '베이커5' 빵집을 운영중인 제빵사이며 이혼 경험이 있는 '돌싱녀'이기도 하다.
소개팅 당시 오지혜는 "사실 한 번 결혼했던 경험이 있다"라며 "한 번의 실패 후 사랑이 두려웠다. 색안경을 끼고 뒤돌아서는 만남에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일에만 2년간 집중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구준엽은 "그 사실을 이미 알고 나왔다. 저는 그런 것을 다 이해한다. 그런 것보다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했다"며 "남녀가 만나다 헤어질 수 있는 거다.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까지 결혼하지 못한 것도 어릴 때 이혼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보는 이들을 공감하게 했다. 이날 방송 내내 결혼과 연애, 이혼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한편 김종민, 이필모, 구준엽, 김정훈의 어른 연애를 담은 TV조선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