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쿱은 기아 엘란, gt 등에 이어 기아차의 펀카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포르테쿱은 포르테 쿠페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차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사이즈, 디자인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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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쿱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사이즈로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
포르테 쿠페는 기아자동차 최초의 독자개발 전륜구동 2도어 쿠페다. 포르테 쿱은 기존 포르테에서 프론트 범퍼와 휠, 리어램프, 리어 디퓨져, 머플러 등을 보다 스포타하게 변경하며 쿠페의 형태를 완성했다. 디자인의 변화가 아주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상당히 인상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포르테쿱이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포르테쿱은 엔진으로는 최고출력 158ps, 최대토크 20.2kg·m을 내는 직렬 4기통 2.0리터 자연흡기 방식을 채택해 여유로운 가속성능을 확보했다. 보험료 상승의 요인이 되는 일명 '스포츠카 할증'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젊은 층에게 큰 메리트로 작용했다. 포르테쿱은 제한적인 쿠페라는 장르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층에게 사랑을 받으며 많게는 월 900대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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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쿱은 2009년 최초로 공개되어 레이싱카로도 많은 각광을 받았다(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
포르테 쿱은 2009년 6월 11일에 코엑스에서 공개되었다. 2009년에 열렸던 스피드페스티벌 제 4전부터 포르테 쿱이 쎄라토를 대신해 레이싱카로 공개되었으며 2010년부터는 해외 레이싱에도 나갔다. 이후 2010년, 포르테 쿱 클래스를 신설, 2011년에 스피드 페스티벌이 프로모터를 바꾸고 대회명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로 바뀌면서 챌린지 클래스로 변경되었다.
1.6리터 감마엔진과 2리터 세타II엔진을 얹었는데 가벼운 중량과 158마력 세타II엔진의 조합이 많은 눈길을 끌었다. 2010년 9월 2일에 포르테와 함께 감마엔진에 GDi가 올라가고 변속기가 모두 6단으로 바뀌었다. 2013년 3월 28일에 뉴욕 모터쇼에서 후속모델인 K3쿱가 공개되었다. 2013년 본격적인 고성능의 터보엔진을 장착한 이 모델은 해외에서는 포르테의 이름을 달고 판매되었다.
포르테쿱은 서스펜션과 하체 강성이 좋아서 따로 스트럿바 같은 하체보강 튠을 안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쿠페 모델이면서도 세단에도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포르테쿱의 또 다른 강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보험료 할증을 피하기 위함이었는 스포츠카로 분류가 되면 보험회사에서 스포츠 보험료를 적용하여 할증을 피할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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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쿱은 중고제품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출처 = 플리커) |
포르테쿱은 중고제품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뒷좌석이 넓어 쿠페와 세단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인터넷 동호회 '포르테쿱 러브'에 들어가면 포르테쿱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중고 정보들을 획득할 수 있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