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객들로부터 '낙곱새'가 적지 않은 칭찬을 받으면서 부산 낙곱새에 이어 여의도 낙곱새, 건대 낙곱새등 낙곱새 판매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건대 낙곱새, 종로 낙곱새에 대한 계속적인 수요를 나타내며 그만큼 낙곱새는 충분히 매력적안 맛을 지녔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낙곱새에 들어가는 낙지에는 타우린이 들어있으며 소곱창에는 철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빈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칵테일 새우는 고혈압을 예방해주며 칼슘이 들어있어 어린이의 성장 및 발육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새우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으며 그에 비해 지방이 적게 들어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매콤한 낙곱새를 집에서도 재현해보자. 낙지와 약간의 채소, 곱창 등의 재료만 있으면 종로 낙곱새, 수원 낙곱새 부럽지 않은 든든한 한 끼를 먹어볼 수 있다
낙곱새 재료 : 낙지, 곱창, 칵테일 새우, 양배추, 청양고추, 부추, 당면, 물, 고추장, 고춧가루, 된장, 다진마늘, 후추, 맛술, 생강가루, 국간장
1. 낙지 빨판에 묻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낙지에 밀가루와 소금을 묻혀서 비비면서 씻어준 다음,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크기로 잘게 잘라준다.
2. 곱창은 불순물이 없는지 확인하며 표면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3. 채소를 먹기 좋게 잘라준다. 취향에 따라 파나 양파 등의 채소를 추가할 수 있다.
4. 당면을 물에 넣어 30분정도 불린다.
5. 전골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내용물이 냄비에 달라붙지 않도록 중불 정도의 온도에서 15분정도 끓인다. 이 때, 물은 넣지 않아도 절로 물이 생겨난다.
낙곱새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특유의 자작한 국물을 살려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이 많아지면 낙곱새 특유의 매력인 뻑뻑한 국물의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낙곱새의 내용물을 어느 정도 먹은 다음에 밥에 내용물과 국물을 함께 비벼 먹거나 김가루를 첨가하여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에 이에 잘 어울리는 자작한 국물만을 내어 먹도록 한다. 또한 낙곱새는 최대한 따뜻한 온도에서 먹는것이 좋다. 낙곱새에 청양고추를 첨가해서 맵게 먹으면 칼칼한 맛이 가미되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한 몫을 할 것이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