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꾸러기는 다양한 어린이 콘텐츠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출처=야후꾸러기 사이트)

한 네티즌이 어린이 포털 사이트의 대명사인 '야후 꾸러기'를 복원해 2030의 추억을 소환했다. 복원한 사이트는 2008년 12월 18일 자로 맞춰져 있으며 아카이브 홈페이지에 백업된 상태다. 야후꾸러기는 1994년 설립된 미국의 인터넷 검색 사이트 야후코리아에서 아이들이 인터넷을 쉽고 재미있게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든 사이트다. 그 중에서도 △알피의 레모네이드 만들기 △마법학교 아르피아 △마법학교 아스티넬 △인형놀이 등 다양한 야후꾸러기 게임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야후꾸러기는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출시됐다(출처=야후꾸러기 어플리케이션)

야후꾸러기 있었던 한때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코리아는?

야후코리아는 1994년 설립된 미국의 인터넷 검색 사이트며 한때 국내 점유율 80%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사이트였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이후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다양한 국내 포털 사이트의 발전으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 힘을 잃어가다 2000년대 후반 시장 점유율이 5%미만까지 떨어지게 된다. 결국 막바지에는 0.25%까지 떨어지며 야후 코리아는 한국에서 철수를 선언하고 야후코리아가 운영하던 야후꾸러기 놀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 역시 2012년 12월 31일 부로 종료하게 됐다.

▲다시 복원된 야후꾸러기 사이트(출처=야후꾸러기 사이트)

야후꾸러기 게임 뭐가 있을까?

야후꾸러기는 놀이터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야후꾸러기 게임을 제공했다. 가장 유명한 '알피 시리즈'는 미국에서 제작된 스토리 기반의 플래시 게임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알피의 레모네이드 만들기다. 또한 마법학교 시리즈로 △마법학교 아스티넬 △마법학교 아르피아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 외에도 △밍밍과 왕따 △줌마의 고기굽기 △오리농장 △고향만두 등 다양한 게임이 유명했다. 또한 야후 꾸러기는 게임 이외에도 △마시마로 △뿌까 △감자도리 △라면보이 △졸라맨 등 다양한 캐릭터 플래시를 제공해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