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은 다양한 질환으로 인하여 일어날 수 있다. 외상으로 인해 흉부가 다쳐서 뼈와 근육이 손상됨으로 인해 가슴통증을 느낄 수 있거나, 혹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가슴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혹은 식도염으로 인하여 가슴통증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왼쪽 가슴 통증이 일어난다면 병원을 찾아서 무엇이 원인인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슴통증 일으키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며 내가 느끼는 증상과 일치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가슴통증이 일어나는 대표적인 질환, 협심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등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서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심장협심증의 원인인 관상동맥의 막힘은 지방이나 염증 세포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다. 심장협심증으로 인한 가슴에 통증이 일어나는 증상은 다른 곳으로 뻗쳐나가게 되어 왼쪽 가슴 통증 이외에도 턱이나 목, 등쪽에 방사통이 일어나게 될 수 있다. 협심증 있는 사람에게서는 산소 공급이 많이 필요할 때에 관련 증상이 일어난다. 1분에서 15분 이내의 발작이 일어나게 되는데, 가슴통증이 일어나는 심장협심증의 증상은 피로한 상황에 있거나 긴장을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혹은 추운 날씨에 노출될 때에도 일어날 수 있게 된다. 심장협심증의 가슴통증은 심장이 쥐어짜는것처럼 느껴지며 타들어가는 듯한 증상도 함께 일어날 수 있다.
가슴통증의 두 번째 원인, 위역류성식도염은 심장이 아닌 소화기계에서 일어나는 질환이다. 식도의 밑에 위치한 하부식도괄약근은 위장관으로 내려간 음식물이 다시 위로 올라오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에 부전이 생긴다면 위역류성식도염이 일어나는 것이다. 위역류성식도염은 복수가 차거나 비만한 경우, 임신한 경우 잘 일어날 수 있게 된다. 위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해 느끼는 가슴통증은 쓰라리거나 가슴이 뜨거운 듯한 느낌이 든다. 음식물을 삼키는 것이 힘들어지기도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에 있는 펩신, 위산이 식도로 넘어옴으로써 식도에 자극을 주어 가슴통이 일어나게 된다. 담즙이 역류하여 식도염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있으며, 장액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팸타임스=신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