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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피부가려움? 피부과 전문의 추천, 건조한 피부트러블 '생리식염수팩+올리브유보습제'로 해결!

이다래 2018-10-31 00:00:00

습도가 낮아져 건조한 가을에는 피부 속 수분이 빨리 증발해,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 건조증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가려움증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 민감도가 높아지고 긁으면 긁을수록 피부 염증이 심화, 이는 곧 가려움증을 더욱 유발해 악순환이 반복되게 한다. 긁는 습관이 반복되면 피부염, 두꺼워지는 피부, 감염으로 인한 전신 질환으로 퍼진다.

얼굴, 발뒤꿈치 각질제거 방법

각질 제거 없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비법이 있다.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촉촉한 피부를 위해선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보습제로 유분을 보충해야 한다. 발의 경우 피부에 유분이 적고 나이 들수록 말초 혈액순환이 감소해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이때 호호바, 아르간, 아보카도 등 식물성 기름을 발라 보습하면 발뒤꿈치 갈라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각질을 잘라내거나 뜯으면 출혈,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다. 건조한 날씨에 때를 미는 것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현재 피부는 한 달 뒤엔 새 피부로 대체된다. 인위적으로 각질을 제거할 시 외부 자극에 대한 민감도도 증가하고 피부 염증 발생이 높아진다.

환절기 피부관리

건조한 환절기에는 체온보다 1~2도 높은 미지근한 물로 10분간 짧게 하는 것이 좋다. 때수건 대신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한다. 무엇보다 샤워 후 3분 이내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촉촉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선 약산성 폼클렌징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알칼리성 세정제에 비해 거품도 덜 나고 뽀득뽀득한 느낌은 없지만 각질층을 보존할 수 있다. 피부가 촉촉한 약산성 상태는 ph 4.5~5.5 수치다.

환절기 피부가려움? 피부과 전문의 추천, 건조한 피부트러블 '생리식염수팩+올리브유보습제'로 해결!
▲수분 채워주는 생리식염수 팩(출처=MBN'엄지의제왕')

집에서 피부관리, 생리식염수팩 만들기

피부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 비타민, 콜라겐은 분자 크기가 커서 피부 침투량이 미미한 편이다. 생리식염수는 분자 크기가 작아 피부 침투량이 높아 효과적인 보습이 가능하다. 먼저 냉장고에서 생리식염수를 꺼내 거즈나 수건에 적신다. 이후 건조한 피부 부위에 10분간 팩을 붙인다. 건조함은 물론 홍조와 피부트러블도 완화시킨다. 팩 이후에는 염분 제거를 위해 가볍게 물로 씻어낸다.

환절기 피부가려움? 피부과 전문의 추천, 건조한 피부트러블 '생리식염수팩+올리브유보습제'로 해결!
▲올리브유 보습제 만드는 법(출처=MBN'엄지의제왕')

올리브유 보습제 만드는 법

생리식염수로 피부 수분을 보충했다면 수분보호팩으로 피부 수분을 보호한다. 수분보호팩은 핸드크림과 올리브유만 있으면 간단히 완성된다. 핸드크림을 500원 동전 크기로 준비한다. 여기에 올리브유 2~3방울을 떨어뜨린다. 가볍게 섞어 생리식염수 팩을 했던 피부 부위에 발라주면 된다.

올리브유에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토코페롤,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때문에 각질층의 유분을 보충해 피부 수분과 탄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핸드크림은 바디크림에 비해 보습력이 뛰어나다. 악건성이라면 얼굴 및 전신에 발라주면 뛰어난 보습 효능을 보인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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