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은 혈액이 묽어진 상태를 말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보통 빈혈 증상은 여성만 겪는 것이라고 오해하기 쉬우나 빈혈은 남녀노소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빈혈은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빈혈이란

빈혈이란 혈액 중 적혈구의 수, 혈색소의 농도 및 혈구가 정상보다 감소해 혈액이 묽어진 상태를 말한다. 적혈구는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헤모글로빈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철분과 단백질, 여러 비타민이 필요하다. 이 중 한 가지만 부족해도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여성은 월경으로 일정량의 혈액과 철분을 잃으며 임신과 출산,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 위궤양, 치질 출혈 등 만성 출혈이 있거나 위장 혹은 소장 수술로 인해 철분 흡수가 잘 안되는 경우 철분결핍성 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엽산 결핍, 백혈병, 신부전이나 만선 염증에 의한 빈혈, 적혈구가 잘 만들어지지 않는 재생불량성 빈혈 등 다양한 원인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빈혈 종류

빈혈은 적혈구의 크기에 따라 △소구성 빈혈 △정상적혈구빈혈 △대구성 빈혈 △용혈성 빈혈 등으로 나뉜다. 빈혈의 가장 흔한 증상은 어지럼증, 피로 등이다. 이러한 현상은 적혈구 수치가 내려가고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서 산소가 몸 구석구석에 닿지 못해 기력이 떨어지는 당연한 증상이다.

그밖에 빈혈이 오래 지속될 경우 산소공급을 위해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해지고 딱히 운동을 하거나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숨이 찰 수 있다. 이밖에 두통, 피부가 창백해지는 현상, 저림 등의 증상이 있다.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빈혈에 좋은 음식

빈혈은 철분이 부족할 때 자주 발생한다. 철분 부족은 편식, 생리, 임신, 출산 등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평상시 식이조절 등으로 영양섭취 및 균형을 잘 따져봐야 한다.

바지락은 철분을 통해 조혈작용을 하는 비타민 B12, 칼슘, 양질의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한 비타민B12와 함께 적혈구 생성을 돕는 엽산도 함유돼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을 완화시키는데 좋다.

대추는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파슬리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철분,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철분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돼지간은 철분 함유량이 풍부할 뿐만아니라 체내 흡수율이 높다. 또한 조혈작용을 하는 비타민B12가 풍부하다. 이밖에 빈혈에 좋은 음식은 자두, 발효효소음식, 토마토 등이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