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기쁨 후속 드라마 설렘주의보가 오늘(31일) 첫 방송된다. 마성의기쁨을 뒤이어 또 한번 연애세포를 깨워줄 후속 드라마 '설렘주의보'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천정명, 윤은혜를 비롯해 한고은, 주우재, 피오, 최정원 등 핫한 연기자들이 총출동해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설렘주의보는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가짜 스캔들로 시작되는 예측불허 로맨스 16부작 드라마 '설렘주의보'에 대해 알아보자.
설렘주의보 원작 웹소설은 총 78부작으로 서한결 작가가 집필했다. 극중 남자주인공인 피부과 원장 차우현은 자신을 보러 오는 환자들로 병원이 북적이고, 빌딩주부터 띠동갑 여대생까지 대시가 끊이지 않지만 정작 자신은 연애에 관심도 없다. 여자도, 사랑도 믿지 않는다. 톱스타 여배우 윤유정은 드라마, 영화 주인공을 도맡아 하는 로코퀸으로 헐리웃까지 접수한 글로벌 스타지만, 데뷔 15년 만에 처음 터진 열애설로 인생이 꼬이면서 은퇴 위기에 몰린다. 두 사람은 기상천외한 대형 스캔들에 함께 얽히게 되고 결국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세상 이목이 집중된 두 사람의 아슬아슬 위장 로맨스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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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주의보 인물관계도(출처=MBN홈페이지) |
청정명과 윤은혜의 애정전선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다양한 인물관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윤은혜를 향한 주우재의 짝사랑 화살표와 청정명을 향한 강서연의 짝사랑 관계가 벌써부터 복잡한 사각관계를 예고한다. 윤은혜와 혈연관계인 피오와 이혜란의 애정관계 또한 벌써부터 설렘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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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주의보 등장인물 소개(출처=MBN홈페이지) |
차우현(천정명)은 소명 의식 투철하고 실력 탁월한 의사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올해 나이 34세 스타닥터다.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완벽한 인생같지만 알고 보면 버림받은 재벌가 혼외 자식으로 상처투성이다. 복잡한 가족사로 마음 열기가 두려운 우현은 사랑도 믿기 어렵다. 그러던 어느 날 윤유정(윤은혜)이란 여자가 인생에 느닷없이 뛰어들어 인생을 휘저어 놓는다. 설상가장 자식 취급도 하지 않던 친부 집안에서 느닷없이 재벌가 딸과 결혼을 강요하며 경영수업을 시작하란다. 친부에 맞서기 위해 우현은 유정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위장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올해 나이 32세인 윤유정(윤은혜)은 데뷔 후 쭉 국민첫사랑 타이틀을 지키고 있는 롱런 스타다. 하는 작품마다 대박인데 사랑과 연애는 죽어라 안 풀린다. 눈부신 인생 같지만 18살에 화재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와 사이도 틀어져 연락 안하고 산다. 데뷔 후 처음 터진 열애설이 이상하게 꼬이면서 강제 은퇴 위기를 맞는다. 그때 차우현이란 남자가 구원투수로 인생에 뛰어든다.
한고은(한재경)은 유정의 첫 매니저이자 현 소속자 대표다. 어린시절 옆집 언니로 만나 지금은 엄마 대신인 존재다. 근사한 스타일에 냉철하고 빠른 판단력, 인간적인 리더십으로 유정엔터를 이끌어 나간다.
나이 32세인 성훈(주우재)은 유정의 데뷔동기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이며 유일한 절친이다. 남자를 지나치게 경계하는 유정과 친해지려 첫 만남에서 했던 농담을 십여 년간 바로 잡지 못하고 흘렀다. 유정에게 숨기고 있는 오랜 외사랑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그런데 유정의 곁에 차우현이 등장한다. 이젠 유정에게 친구가 아닌 남자로 곁에 서고 싶다.
윤유준(표지훈)은 막 전역한 24세 취준생이다. 유정에겐 아들 같은 동생이다. 제대하는 날 터진 누나의 첫 열애설. 이 악물고 찾아가 기사 쓴 기자를 찾아내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그런데 누나를 위기에 빠트린 이 기자에게 꽂히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5살이나 많은 이여자, 주민아(이혜란)에게 자꾸 마음이 쓰인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