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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증상과 비슷한 뇌수막염(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환절기 여러 질환을 앓는 환자가 증가 추세다. 기침, 두통, 오한, 콧물 등을 수반하는 감기·독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문제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위험한 질환'도 있다는 사실. 쉽게 알아챌 수 없는 뇌수막염 증상과 자가진단, 후유증, 종류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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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뇌수막은 뇌를 둘러싼 얇은 막이다. 이 막에 바이러스나 세균, 진균, 기생충 등이 침투해 발생하는 질환이 수막염이다. 뇌수막염 환자들은 보통 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다. 뇌수막염 초기 증상은 갑작스레 시작된다. 38도 이상의 고열, 탈수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 환절기 감기·독감보다 상당히 심한 수준의 두통, 고열 등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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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뇌수막염을 호소하는 어린아이들이 상당하다. 앞서 말했듯 뇌수막염 초기 증상인 두통, 고열 등이 이어진다면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신생아, 유아 시기 뇌수막염 검사를 먼저 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뇌수막염 후유증을 심각하게 앓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세균성 뇌수막염의 치사율은 평균 10~15% 정도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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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뇌수막염은 크게 세균성, 바이러스성 두 부류로 나뉜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가장 흔하다. 세균성 뇌수막염 발생 빈도수는 상대적으로 낮다. 위험도는 세균성 뇌수막염이 더 높다. 폐렴연쇄구균, 인플루엔자간균, 수막구균 등이 세균성 수막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이들 중 수막구균은 전염성이 높다. 수막구균에 감염된 환자는 일반인과 격리돼야 한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