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에는 현미의 3배에 달하는 식이섬유가 있다. 식이섬유는 몸에 들어가면 원래 부피의 2.5배에 부풀어 장을 자극해 배변활동을 돕는다. 이러한 귀리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귀리는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받고있다. 하지만 귀리가 너무 딱딱해 먹기 힘든데, 씹기 힘든 경우 귀리를 3시간 이상 불리거나 갈아서 섭취하면 된다. 취향에 따라 차에 섞어 마셔도 되고 물 대용으로 귀리차를 끓여 마실 수도 있다. 서양에서는 귀리를 부수고 납작하게 누른 다음 죽처럼 만들어 '오트밀'을 아침 식사 대용으로 삼기도 한다.
우유는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건강식품이다. 그냥 마실 수도 있지만 숙성하거나 발효시켜 치즈, 버터, 생크림 등의 유제품으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우유는 지방, 단백질, 유당,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 몸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일부 몸에 맞지 않는 이들도 있다. 일부 사람들에게 우유를 분해하는 능력이 없어, 그런 사람들이 우유를 섭취하면 소화불량, 설사, 구토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앞으로 우유를 못 먹는 어린이들에게 편식을 한다며 우유 섭취를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지양해야한다.
서양사람들은 귀리를 이용해 아침식사대용으로 먹기도 한다. 그만큼 귀리는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은데, 귀리를 직접 다이어트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귀리우유 다이어트가 있다. 통 귀리 두스푼을 찬물에 30분 이상 불려 중불에서 10분가량 볶고 우유에 타먹으면 된다. 귀리나 우유의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어 귀리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우유가 몸에 받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다이어트 효과보다는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체질을 잘 살펴보고 먹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강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