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나물은 가지를 쪄서 가늘게 찢어 양념을 무쳐 먹는 나물이다. 가지는 수분이 많지만 다른 야채들에 비해 수분이 유리되기 어려워 가열하면 수분이 유리된다. 나물을 무칠 때에는 짜서 무치는 것이 좋고 기름을 잘 흡수해 튀김을 하면 시간이 지나면 숨이 죽는다. 가지가 부드럽고 담백하여 별미이다. 가지에는 황갈색의 히아신과 자색의 나스닌이 들어 있다. 나스닌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억제해주는 수용성 안토시아닌계 자색 색소가 들어있다. 폴리페놀류 때문에 가련현상이 있을 수 있어 조리하기 전 가지를 잘라 물에 담가 방지할 수 있다.
가지는 영양가가 다른 과채류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열을 내리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며 통증을 멈추게 해준다. 또한 부기를 완화해주는 효과도 있으며 혈액의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고 이뇨작용까지도 도와준다. 가지는 나물과 구이, 볶음, 찜, 튀김, 김치 등 여러가지 재료로 쓰인다. 양념장을 가지에 골고루 무쳐먹기도 하며 가지를 찔 때는 오래 찌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지가 식기 전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내어 식초와 풋고추, 간장, 소금을 넣어 버무려 먹기도 한다.
재료: 가지, 양념(간장, 마늘, 깨소금, 참기름)
만드는 법
[팸타임스=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