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원작은 일본 드라마다 (출처=tvN 홈페이지 캡쳐)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이 연일 화제다.
![]() |
▲서인국은 김무영 역을 맡았다 (출처=tvN 홈페이지 캡쳐)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16부작으로 원작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기무라 타쿠야, 후카츠 에리, 아카시야산마 등이 출연해서 최고 27%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작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원작에 의하면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의 결말은 여자주인공의 오빠인 형사가 25년전 신참일 때 남자 주인공의 아버지를 혼자 죽였다. 하지만 남자 주인공은 이 모든 사실을 깨닫고도 그 형사의 여동생을 너무 사랑한다.
하지만 둘은 원래 남매 관계였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여자주인공은 그저 남자주인공이 자신을 복수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에 분노해 남자 주인공을 죽인다. 그러나 그의 편지에서 형사에게 쓴 편지를 보고 여자주인공도 둘이 원래 남매 관계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를 알고 죽은 오빠를 끌고 여자주인공은 배에서 자살한다. 결국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결말은 비극으로 끝나게 된다.
![]()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16부작이다 (출처=tvN 홈페이지 캡쳐) |
서인국(김무영 역)은 세명의 여자와 얽히는데 부잣집 딸 백승아와 형사 유진국의 동생 유진강, 그리고 임유리이다. 위기에 놓인 백승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그녀의 마음을 빼앗지만 결국 백승아는 불의의 사고로 죽고 만다.
임유리는 언제나 김무영의 마음을 얻고 싶어하지만 단지 친구일 뿐 김무영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다. 유진강은 백승아의 가장 친한 언니이지만 그마저 마음을 흔들리고 만다. 주변에서 오빠와 남자친구가 그는 '악마'라고 표현해도 유진강은 좀처럼 그 말을 믿지 않는다.
서인국은 지금까지 '쇼핑왕루이' '38사기동대' '너를 기억해' '응답하라 1997'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로맨스 장르에 주력했던 그이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서늘하고 매정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모습이 어쩐지 짠해 여성 시청자들에게는 모성애를 유발하고 있다. 김무영이 처음 백승아에게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꺼낼 때 "우리 엄마는 1년 내내 똑같은 옷만 입고 맞는 말만 하셨다. 그리고 이모들이 많이 있었는데.."와 같은 대사로 불우하게 자라온 어린 시절을 이야기 하고 어깨의 짙은 화상도 캐릭터에 대한 동정심을 유발시킨다.
또한 유진강 역을 맡은 정소민에게만 유독 "한씩 더 가. 더 간다고 하나씩. 너랑 있으면 멈출 때를 놓쳐, 가속도가 붙어"라든지 "지금, 딱 그눈 그거 되게 사람 철렁하게 해 완전 심쿵" "어쩌면 말이야.. 어쩌면 그쪽이 나한테 관심 있는 거 아닐까? 자기도 모르게" 등 날카로우면서도 직설적인 멘트로 여심까지 흔들고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