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는 가짓과에 속하는 구기자나무에서 자라는 열매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하수오, 인삼 등 듣기만 해도 몸에 좋은 약재와 함께 3대 명약으로 여겨지고 있는 구기자는 베타인, 제아잔틴, 카로틴, 티아민, 비타민 A, B1, B2, C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과일이다. 구기자먹는법은 말린 건구기자를 사용하여 차로 약용하기도 하며 생과를 먹기도 한다. 구기자맛은 처음에는 달콤할지 모르나 나중에는 쓴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건구기자를 이용하여 구기자차를 마시면 구수한 맛을 낸다.
구기자의효능은 3대 명약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하다. 구기자효능은 구기자의 비타민C와 각종 비타민류 그리고 폴레페놀, 카로티노이드 성분들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성인병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주며 기미, 주름 등의 피부 개선과 피부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타닌 성분을 통해 체내 중금속 배출을 하는 구기자효능도 있다. 불치병으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을 억제할 수 있는 구기자효능이 있으며 비타민P 성분이라고 불리는 루틴, 헤스페리딘 등의 성분의 역할로 혈액순환 촉진 효능도 있다. 그 밖에도 혈압강하, 혈압 안정 효능, 체내 콜레스테롤 저하, 여성호르몬의 균형 등의 효능이 있다. 구기자수확시기가 7월부터 11월인 만큼 현재 제철을 맞이한 구기자를 구입할 수 있다.
구기자먹는법으로 생과보다는 건구기자를 이용하여 구기자차를 복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다양한 구기자효능으로 만병통치약처럼 알려져 있지만 구기자차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숙지하고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구기자에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미량 함유되어 있고 베타인 등 많은 유효성분이 들어있지만 과다복용하면 체질에 따라 복통, 설사 등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구기자효능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또한 속이 차고 소화기관이 떨어진 사람도 설사나 복통을 유발될 수 있어 소화 기능이 좋지 못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출혈이 있을 때 구기자차를 마시게 되면 단백질 분해 효소성분 등 항응고제인 와파린과 상호작용하여 출혈 등에 좋지 않다고 하니 참고하여 섭취를 금하여야 한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