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애견인이라면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어선 안 된다는 점을 알고 있다. 강아지는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사료나 애견간식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애견인 중에는 보통의 사료나 애견간식이 아닌 수재사료나 강아지 수제 간식을 챙겨주고 있는 애견인도 있다. 수제강아지간식 및 수제사료는 애견간식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수제강아지간식이나 수제사료는 강아지들이 섭취하지 말아야 할 식품들을 숙지하고 나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강아지가 애견간식을 먹이는 것보다 좋지 못한 건강상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좋아하는 간식 중 초콜릿을 강아지에게 주어선 안 된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 초콜릿을 애견간식으로 주게 되면 구토, 설사,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강아지가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먹여선 안 될 애견간식이다. 그 밖에도 마른 오징어나 문어, 조개, 새우 등의 어패류의 경우 소화불량이나 구토 증상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양파나 파는 강아지의 적혈구를 파괴하는 독성작용을 하기 때문에 빈혈이나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짜장면이나 삼겹살과 같이 구운 익힌 양파도 절대 주면 안 된다. 이러한 강아지수제간식은 어린 강아지를 비롯하여 다 큰 개들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피하도록 하자.
강아지를 아끼는 마음에 강아지 수제 간식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강아지에게 해가 되지 않고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사용하면 된다. 강아지 수제 간식으로 좋은 재료는 두부가 있다. 두부는 체내 흡수율 99%로 강아지에게 좋은 단백질 보충원이 된다고 한다. 또한 북어는 강아지의 최고 보양식으로 불리고 있는 만큼 강아지가 출산을 하거나 몸이 좋지 않을 때 먹여주면 기력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 밖에도 연어는 강아지의 모질개선, 알레르기 반응, 관절과 면역력에 효능이 있어 수제사료의 재료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고구마는 강아지의 면역력 강화, 피로회복, 변비에 좋으며 췌장염이나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노견을 키우고 있다면 고구마를 이용한 수제애견간식을 먹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팸타임스=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