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은 예전 간질로 불린 질병이다. 간질이 잘못된 용어는 아니지만 사회적 편견과 간질이라는 용어가 주는 사회적 낙인이 심하여 뇌전증으로 바뀌게 되었다. 뇌전증이란 단일한 뇌전증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인자로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전해질 불균형, 산과 염기의 이상, 요독증, 알코올 금단현상, 심한 수면박탈 등의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질병이다.

뇌전증 전조증상 및 원인

뇌전증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아직까지 정확한 뇌전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의 신경영상검사가 발달함에 따라 과거에는 관찰할 수 없었던 뇌의 미세한 병리적 변화들이 발견됨으로써 뇌전증 원인에 대한 규명이 확대되고 있다. 뇌전증 원인의 주요 요소로 뇌졸중, 선천기형, 두부외상, 뇌염, 뇌종양, 퇴행성 뇌병증, 유전, 미숙아, 분만 전후의 손상 등이 있다. 뇌전증 전조증상은 발작을 일으키기 전에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다. 무서운 느낌이 들거나 이상한 맛이나 냄새가 날 수 있으며, 어지럽거나 이상한 불빛이 지나가는 듯한 섬광이 나타날 수 있다. 그 밖에 상복부의 불쾌한 느낌이 들거나 손발이 저린 뇌전증 전조증상으로 이 경우 바로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전증 증상

뇌전증 증상은 경기증상을 보이는 발작이 대부분이다. 뇌전증 증상은 크게 부분 발작과 전신 발작으로 나눌 수 있다. 부분 발작은 대뇌겉질의 일부분에서 시작되는 신경세포의 과흥분성 발작을 의마하며, 전신발작은 대뇌양쪽반구의 광범위한 부분에서 시작되는 발작이다. 부분발작은 단순부분발작, 복합부분발작, 부분발작에 기인하는 이차성 전신발작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전신발작은 소발작, 전신강직간대발작, 근육간대경련발작, 무긴장 발작이 있다. 뇌전증 증후군의 분류에 따른 뇌전증 증상은 열성 경련, 중심관자극파를 동반한 양성소와뇌전증, 소아 소발작뇌전증, 청소년 근육간대경력뇌전증, 측두엽뇌전증, 뇌전증지속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뇌전증치료방법

뇌전증치료방법은 두 번 이상의 뇌전증 증상으로 이난 발작이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나타날 경우 항뇌전증약 약을 투여하여 뇌전증 치료를 하게 된다. 보통 두 번 이상의 뇌전증 증상으로 항뇌전증 약을 투여하지만, 첫 번째 발작이라고 하더라도 약물을 통한 뇌전증치료방법을 처방할 수 있다. 뇌파검사에서 뚜렷한 뇌전증파가 관찰될 때, 뇌전증 발작의 가족력이 있을 때 등이다. 항뇌전증 약뿐만 아니라 항경련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뇌전증 치료로 뇌전증 증상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뇌전증 수술 등으로 비약물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팸타임스=이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