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은 이물감, 자극감, 건조감 등을 동반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현대인의 고질병' 안구건조증 증상은 현대인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한다.

▲스마트기기 사용 등으로 안구건조증의 젊은층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젊은층 환자 급증

안구 건조증이란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거나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등의 자극증상을 동반하는 눈의 질환을 말한다. 이는 노화의 일종으로 보통 40대 이후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으나 최근 텔레비전,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영향으로 젊은층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발병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이나 경미한 증상을 겪지만, 안구건조증이 만성적이고 심한 경우에는 각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시력 저하까지 발생할 수 있다.

▲생활습관을 개선해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안구건조증 원인

눈물층은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으로 구성돼 안질환을 예방하고 눈을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눈물이 빠르게 증발하거나 눈물 생성량이 감소해 눈물층이 불안정해지면 안구건조증 증상이 발생한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속눈썹이 눈에 닿아서 눈물을 쓸어가거나 상처를 내는 경우, 결막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서 눈물 생성이 정상적으로 안 되는 경우, 지방 분비선(마이봄샘 등)에 문제가 생겨서 눈을 깜빡일 때마다 오히려 눈물을 빼앗기는 경우가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내 온도는 18℃, 실내 습도는 40~ 60% 정도로 적절하게 유지하고 날이 좋을 때는 환기를 시켜 공기를 쾌적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장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하거나 눈의 피로가 느껴질 때에는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먼 곳을 응시하는 것이 좋다.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며 눈을 자주 깜빡이지 않기 때문에 안구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따뜻한 수건으로 눈을 찜질해주거나 눈 주변을 가볍게 마사지 해주는 것도 눈의 피로를 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콘택트렌즈보다는 줄이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눈에 좋은 음식

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어, 참치 등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3는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단, 오메가3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구토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