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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홍석천, 커밍아웃 이후 이혼한 누나 아이들 입양…숨겨진 동생에 이복형까지 가슴 아픈 가족사 고백

이다래 2018-10-25 00:00:00

[스타☆톡] 홍석천, 커밍아웃 이후 이혼한 누나 아이들 입양…숨겨진 동생에 이복형까지 가슴 아픈 가족사 고백
▲10년 전 입양한 홍석천 딸(출처=온라인커뮤니티)

방송인 홍석천이 입양한 딸을 최초로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tvN '엄마 나 왔어'에서는 10년 전 입양한 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홍석천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홍석천은 지난 10년간 아빠로 살아온 깜짝 반전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길 전망이다. 10년 전 조카를 입양할 당시 속마음도 공개돼 감동을 선사한다.

홍석천은 지난 2008년 커밍아웃 이후 이혼한 누나의 두 아이를 입양해 아빠가 됐다. 당시 법이 바뀌어 미혼인 자신도 아이들의 법적보호자가 될 수 있었던 홍석천은 입양 후 법원에 성씨 변경을 신청해 아이들의 성씨도 바꿨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홍석천은 조카들을 입양 후 후회한적 없었냐는 질문에 "후회될 때가 있다. 내 아이라고 생각하니까 미워 보일 때가 있다"라며 "예전에는 삼촌으로서 무조건 예뻐만 했는데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된다"고 말하며 웃음짓기도 했다. 특히 둘째 아들은 자신이 얼굴에 손을 대기 전 외모와 흡사하다며 아낌없는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었던 홍석천은 아버지가 공부를 강요했던 과거가 싫었다며 아이들을 자유방임으로 키우고 싶다는 자신만의 교육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석천은 굳이 조카들을 본인 호적에 올려야 했던 이유로 안 좋게 이혼한 누나와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그렇게 결정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온 가족이 의논한 끝에 결정했으며 당시 어른들과 누나는 자신에게 미안해했지만 정작 나는 괜찮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난해에는 연예계에 홍석천의 숨겨진 동생이 있다고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방송에 출연한 홍석천은 "누나가 셋 있었는데 큰누나가 나를 업어 키웠다"며 "큰누나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나자 둘째 누나가 큰누나의 역할을 대신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에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형제가 3녀 1남이다. 시골에서 예전에 딸을 셋 낳으면 소박맞았는데 우리 엄마도 그랬다. 그래서 내게 이복형이 있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홍석천 부녀의 특별 일상을 담은 tvN '엄마 나 왔어'는 오늘(25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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