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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에서 바라본 서도 모습(출처=한국관광공사) |
매년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했다. '독도의 날'은 이를 기념해 제정됐다. '독도의 날' 행사·기념식이 이어지면서 독도 땅을 밝으려는 수요층이 늘었다. 울릉도에서 독도 가는 법, 독도 자유여행 등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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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선착장이 있는 동도(출처=한국관광공사) |
한반도 최동쪽 독도 여행의 시작은 '배편'이다. 독도 자유여행에는 운이 따라야 한다. 기상 상태가 좋아야 울릉도에서 독도 가는 약 87km의 뱃길이 험난하지 않다. 독도 입도 확률은 50%도 안 된다고 알려졌다. 어렵다는 독도 여행을 시작해 '우리 땅'에 발을 내딛는다면, 그 순간 감동은 형언할 수 없을 터. 독도 땅을 밟은 이들은 절로 탄성을 내뱉는다고 전해진다. 우선 독도 선착장에 도착하면 유인등대, 헬기장 등을 둘러보자. 자연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동도와 서도로 나뉜 독도 여행의 묘미는 '방향'에 달렸다. 동도 혹은 서도 둘 중 어디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독도 모습이 확연히 다르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 역시 독도 여행만이 주는 장관이다. 독도 여행 경비는 20~30만 원 대. 여행사·패키지 상품마다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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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나리분지(출처=한국관광공사) |
독도 자유여행은 통상 '울릉도-독도 여행 묶음' 상품으로 판매된다. 울릉도 자유여행 관광지로 내수전 일출 전망대, 내수전 몽돌해변을 추천한다. 이들 관광지에서 해변 방향이 독도 위치다. 먼 바다 위 해가 뜨거나 지는 장면은 울릉도 여행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 울릉도 중앙에 있는 국화섬백리향군락지, 봉래폭포, 대덕사, 대원사, 남양 해변, 나리분지 등도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다. 울릉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는 필히 이용해보자. 유명한 일출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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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 부채바위(출처=한국관광공사) |
현재 독도경비대 39명, 소수의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과 등대 관리원이 독도를 지키고 있다. 앞서 '독도 지킴이'로 불린 김성도 씨는 최근 세상을 떠났다. 김 씨는 생전 독도 홍보·수호에 앞장섰다. 한편 독도에 주민등록을 한 이들은 김 씨와 부인을 포함해 모두 18명. '독도의 날', '독도 지킴이' 등 우리 영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