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덕궁(출처=한국관광공사) |
10월의 마지막 주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 밤은 길어진다. 매서운 추위가 닥치기 전 야경 명소를 찾는다면 '서울 고궁 산책'을 추천한다.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야간 개장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주말 서울 데이트 코스로 좋은 고궁 야간 관림을 소개한다. 서울 야경 데이트 코스도 알아봤다.
![]() |
▲경복궁 근정전의 정문 근정문(출처=한국관광공사) |
경복궁 야간 관람은 일 년에 여섯 번 진행된다. 2018년 10월 특별관람 일정과 시간은 지난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 반까지다. 경복궁 야간 관람 예매는 지난 12일 금요일 오후 2시에 오픈됐다. 현장 티켓 구매도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 50명, 외국인 500명에게 티켓이 판매된다. 다만 일반인, 한복 착용자에게는 현장 판매가 허용되지 않는다.
![]() |
▲창덕궁(출처=한국관광공사) |
창경궁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도 지난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과 마찬가지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들에게 티켓 현장 판매가 실시된다. 일반인, 한복 착용자들은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이번 주말인 28일까지 진행된다. 입장권은 3만 원으로 다소 높은 편.
![]() |
▲서울 낙산공원 야경(출처=한국관광공사) |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은 유명 야경 명소다. 낙산길의 한양도성은 조선 건국과 동시에, 한양 경계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유적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오른 한양도성(사적 제 10호)은 오랜 흔적을 품었다. 특히 한양도성 낙산 구간(흥인지문~혜화문 2.1km)의 야경이 장관이라,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 대표 '서울 야경 데이트 코스'로 낙산정에서 본 일몰 역시 장관이다.
![]() |
▲서울 삼청동길(출처=한국관광공사) |
서울 드라이브 코스로 빠지지 않는 종로 북악산 스카이웨이, 남산 코스도 추천한다. 밤이 길어진 가을과 겨울 가기 좋은 야경 명소다. 북악산 스카이웨이 아래로 보이는 삼청동 길, 서울 야경은 일품이다. 북악산이 다소 높다면 남산 야경 명소도 좋다. 젊은 커플부터 인근 주민 부부들까지 남산의 밤을 찾는 수요는 꾸준한 편. 남산은 도보 혹은 자전거를 이용해 오를 수 있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