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도 발병률이 높은 식중독·장염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식중독과 장염은 여름철 질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을에도 빈번하게 발병할 수 있다. 특히 가을 여행이나 소풍 등 야외활동 시 챙겨가는 도시락을 먹다가 계속 설사를 한다면 식중독이나 장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식중독·장염의 증상과 원인, 빨리 낫는 법을 알아보자.

▲ 식중독·장염에 걸리면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식중독·장염 증상

식중독과 장염 모두 섭취한 음식물에 있는 독성에 의해 발병한다. 식중독과 장염 둘 다 음식을 먹은 후 배가 아프면서 토하고 설사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식중독과 장염은 증세가 거의 비슷하므로 증상만으로 판단해 식중독약·장염약을 복용하기 보다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 야외 도시락이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식중독·장염 원인

선선한 가을에도 식중독이나 장염에 걸리기 쉬운 이유는 야외활동에 있다. 가을 여행이나 소풍·나들이 등 야외활동 시 도시락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음식물이 외부 온도에 너무 많이 노출되면 식중독·장염에 걸리기 쉬워진다. 아침과 저녁에는 기온이 선선해 여름에 비해 음식물 섭취·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진다는 것도 가을철 식중독과 장염의 원인이 된다.

▲ 장염에 좋은 매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식중독·장염 예방법, 빨리 낫는 법

식중독과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도시락 준비부터 철저해야 한다. 포장된 도시락도 청결한 곳에 보관하고 도시락을 만든 후 4시간 내에는 먹도록 한다.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도 식중독·장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철에는 특히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식중독·장염에 걸렸을 때는 죽이나 맑은 콩나물국 등 소화 잘되는 음식으로 식사를 대체해야 한다. 식중독·정염 증상이 완화된 후에는 녹차나 양배추, 바나나, 매실 등 장염에 좋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팸타임스=정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