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젓갈인 새우젓은 새우를 20~40%의 암염으로 염장한 다음 숙성해서 만든 것이다. 우리나라의 식품조리에 중요하게 사용되는 새우젓은 김치의 고유한 맛과 향기를 부여하는 부원료로 사용된다. 새우젓은 서해안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며 숙성된 새우젓은 고기맛의 구수한 맛과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 새우젓은 담근 시기, 새우의 생김새, 새우의 이름에 따라 쓰임새가 각각 다르다.
새우젓은 다양한 효능이 있다. 새우젓의 효능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암예방이다. 새우젓이 발효하는 동안 새우딱지에 있는 키틴의 일부가 분해되어 생기는 키틴올리고당은 암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키틴올리고당은 암예방을 하는 것은 물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새우젓은 새우내장에 들어있는 소화효소가 육질을 빠르게 분해해주는데 도움을 주어 소화기능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새우젓에는 칼슘을 비롯한 다양한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 식욕감퇴, 설염, 구내염, 피부염예방에 좋다. 다양한 효능이 있는 새우젓을 이용한 요리로는 새우젓호박볶음, 새우젓호박찌개, 새우젓무침 등이 있다.
재료: 단호박, 새우젓, 다진 마늘, 참기름, 참깨, 홍고추
[팸타임스=김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