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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투 예상 진로(출처=일본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
'가을 태풍'이 매섭다. 최근 태풍 콩레이가 제주도 등 한반도 남부 지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현재 북상 중인 제26호 태풍 '위투'에도 관심이 쏠린다. 위투 예상 진로, 한반도 영향 여부 등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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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새벽 3시 기준 26호 태풍 위투는 미국령 괌 동쪽 약 460km 해상에 위치했다. 일본과 가까운 북서 방향으로 북상 중이다. 오전 9시 기준 진행 방향과 속도는 시간당 20km, 북서쪽 방향으로 중심 기압은 935hPa이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50m/s, 최대 순간 풍속은 70m/s다.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대만 쪽으로 갈 것으로 예측됐다.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 도착 예상 날짜는 오는 28일. 현재까지 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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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한 쓰나미(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앞서 태풍 솔릭, 시마론 등으로 항공사가 무더기 결항된 전례가 있다. 태풍 위투 역시 중형급 이상 강한 태풍인 까닭에 항공사 결항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일본 기상청 등 자료를 종합하면 태풍 위투는 오는 28일 오후 3시쯤 오키나와 남동쪽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대만, 중국 내륙에 상륙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일본, 대만, 중국 등 여행을 피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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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태풍 위투가 북상 중인 오늘(24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이다. 다만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등 전국이 17도에서 22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며 어제와 비슷하겠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