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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틱은 신의 눈물이락 불린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한국인에게 위암이 가장 흔한 암인 가운데 위 치료에 효과적인 매스틱 효능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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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틱은 세계 3대 천연 항생물질 중 하나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우리나라 성인 약 70%는 위암 발암인자 헬리코박터균을 보유하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장점막에 주로 감염돼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선암, 위림프종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위장점막의 표면이나 위장 점액에서 발견된다., 헬리코박터균 치료는 위장점막의 표면이나 위의 점액에 존재하므로 균이 있는 곳까지 치료 약물이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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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틱은 분말, 오일, 검 등의 형태로 섭취가 가능하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5000년 전부터 고대 그리스인들이 귀한 약재로 사용해온 매스틱은 수지의 모양이 눈물과 흡사해 일명 '신의 눈물'이라 불린다. 매스틱은 매스틱은 자일리톨, 프로폴리스와 함께 세계 3대 천연 항생물질 중 하나로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만 자생하는 유향나무에서 채취하는 미색의 물질이다. 매스틱 나무는 2M 정도로 성장하는데 40~50년이 걸리고 수지성 삼출물은 한그루당 150g~180g만 추출할 수 있다.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드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킹사무드 대학과 경희대임상영향연구소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위궤양 유발 쥐에게 매스틱을 투여한 결과 위액산도 감소, 위액분비량 감소, 궤양유병률 감소 등의효과가 있었다. 우리가 음식문을 섭취했을 때 위산분비 호르몬인 히스타민을 자극해 위산이 발생하는데 위산이 적정량보다 부족하거나 과도하게 나올 시 역류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매스틱은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해 위산을 감소시켜 준다. 또한 매스틱은 헬리코박터균의 발육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매스틱은 검, 오일, 가루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검은 딱딱한 형태이고 오일은 스포이드로 하루에 2~3회 섭최하면 된다. 분말은 2~3g을 물에 타면 된다.
위암은 대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의한 것인데 매스틱은 위 점막을 보호해 속 쓰림, 위산 과다 분비,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을 예방하며 기능성 소화불량 또한 매스틱 섭취 후 77%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매스틱은 테르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세포노화를 늦추고 피부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채취한 매스틱은 껌과 같지만 치아에 달라붙지 않아 잇몸병, 충치도 예방한다.
다만 식물성 성문이기 때문에 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과량 섭취시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임산부, 수유부 및 어린이는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