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의 90%를 이루는 중성지방은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이 된다. 이때 중성지방을 낮추는 음식을 섭취하면 중성지방은 물론 체중 감소 효과까지 가져다준다. 췌장암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 원인 및 낮추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과도한 중성지방은 급성 췌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췌장은 당, 지방 등의 소화를 돕는다. 이곳에 지방이 쌓이면 중성지방이 없어도 계속 췌장액을 분비해 조직 괴사 및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강도 높은 통증, 구역, 구토, 소화불량, 황달 등 급성 췌장염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소리 없는 암으로 유명한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을 고작 10%이다. 발병 5년 안에 90%가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중성지방 수치가 500mg/Dl가 넘으면 췌장을 보호하기 위해 바로 약물을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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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 낮춰주는 녹차, 오메가3 효능(출처=채널A'나는몸신이다') |
녹차와 오메가3는 혈관 밖에 쌓인 중성지방을 제거한다. 녹차의 떫은맛은 주성분인 카테킨 성분 때문이다. 카테킨은 중성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체지방을 줄이는데도 높은 효능을 보인다. 실제 카테킨 섭취 시 체지방과 체중이 감소된다는 다양한 연구결과가 존재한다. 카테킨 섭취와 운동을 병행했을 때 중성지방, 체중, 총콜레스테롤 등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카테킨 함유량만 보고 따져 보면 티백보다 녹차가루, 잎차, 잎의 형태로 우려 먹는 것이 좋다.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 오메가3는 음식물 섭취를 통해 얻는다. 오메가3 지방산은 몸속 혈액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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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경로로 쌓이는 중성지방(출처=채널A'나는몸신이다') |
중성지방은 음식으로 섭취되는 중성지방과 간에서 합성되는 중성지방 2가지 경로로 쌓인다. 음식물 속 지방은 대부분 중성지방으로 필요한 세포나 장기로 가는 것은 정성이지만, 과도한 섭취로 간과 근육에 쌓이기 시작하면 문제가 된다. 과도한 중성지방은 근육에 쌓여 기능 저하를 유발하고 간에 쌓이면 지방간으로 이어진다. 장기간 공복이 유지되거나 스트레스가 지속될 때도 중성지방은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저하시킨다. 중성지방이 결국 혈전을 만들어 혈관을 좁게 만들고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까지 진행되게 만든다. 이러한 작용이 심장에 생기면 협심증,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 뇌혈관에 생기면 뇌졸중과 뇌경색을, 다리 아래쪽에 생기면 썩는 괴사가 시작돼 말초 혈관 질환이 발생한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