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 높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문득 국내 1박2일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짐을 챙겨 가을의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해보자.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오고가는 국내가을여행지를 모아보았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의 안동을 대표하는 국내 1박2일 여행지는 단연 하회마을이다. 가을여행 추천 하회마을의 주변으로는 'S'자 모양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으며, 조선시대에서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히기도 했다. 가을 여행지 안동 하회마을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씨족마을의 진정성과 완전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전적과 고문서 등을 볼 수 있으며 인류의 역사 단계를 보여주는 건축물과 건축적 경관이 있기 때문이다. 하회마을에서는 서민들이 놀았던 '하회별신굿타놀이'와 더불어 '선유줄불놀이'가 전승되고 있으며 현재에도 주민이 살고 있는 자연마을을 볼 수 있다. 자연마을의 127개 가옥 중 열두 가옥이 보물 및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특히 안동 마을의 박물관인 영모각'에서는 임진왜란 때 영의정이었던 서애 류성룡 선생의 유물을 보존하고 있다. 가을 여행지 안동 하회마을의 천연기념물 제 473호 '만송정숲'은 안동하회마을의 북서쪽에 위치한 강변을 따라 펼쳐진 소나무숲이다. 숲에는 90년에서 150년 정도의 세월을 살아온 소나무들이 심어져 있으며 이곳은 마을 사람들의 쉼터로써 그 역할을 톡톡하게 하고 있다.
가을단풍여행을 즐기기 좋은 국내가을여행지 중 하나는 치악산이다. 한반도의 중부지방 내륙산간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의 열여섯번 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바 있다. 치악산에는 가파른 계곡들이 다수 있어 시원한 물줄기와 깨끗한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국내 1박2일 여행지역이다. 고속도로망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철도로 이동하기도 좋은 국내가을여행지로써 차량이 없어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국내 1박2일 여행 '치악산'의 곳곳에는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보광루를 보유한 구릉사가 있으며, 천연기념물 93호로 지정된 성남리 성황림 등의 문화자원을 볼 수 있다. 더불어 국내가을여행지인 치악산에는 다양한 생물자원이 서식하고 있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