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이 요식업 CEO가 됐다 (출처=정준영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정준영이 요식업 CEO로 깜짝 변신한다. tvN 짠내투어에서 미식가의 면모를 보였던 그였기에 레스토랑 오픈 소식이 더욱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정준영이 오픈하는 레스토랑 이름은 '메종드꼬레'다 (출처=정준영 인스타그램 캡쳐)

정준영 요식업 CEO 변신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정준영이 3년이 넘는 오랜 준비 기간 끝에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 메종드꼬레(MAISON DE COREE)를 개업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준영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랜 준비 기간 끝에 드디어 파리에서 제 레스토랑의 시작을 알린다. 한 달 팝업 그리고 내년 오픈으로 달린다"며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정말 행복한 순간"이라며 꿈꿔왔던 레스토랑 오픈을 앞둔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정준영이 프랑스 파리에서 오픈하는 레스토랑 메종드꼬레(MAISON DE COREE)는 국내 유명 레스토랑 스와니예의 이준 셰프를 비롯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정준영은 이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미식 도시 파리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정준영은 메종드꼬레(MAISON DE COREE)라는 레스토랑 이름에 걸맞게 한국의 매력적인 에너지와 역동성을 레스토랑의 주요 코드로 삼아 현지인들의 취향도 사로잡을 계획이다. 본격 오픈에 앞서 정준영은 오는 11월부터 메종드꼬레(MAISON DE COREE)의 이름 아래, '서울에서 파리로(DE SEOUL A PARIS)'라는 콘셉트로 2주간 팝업 레스토랑을 진행한다.

▲정준영은 '1박2일' '짠내투어' 등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출처=정준영 인스타그램 캡쳐)

정준영의 끝없는 변신

정준영은 어릴 적 인도네시아 등 외국에서 생활했다. 초등학교는 중국에서 졸업했고 이후 필리핀으로 건너갔으며 이외에도 여러 국가에 체류했다가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정준영은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슈스케4)에 출연해 오랜 외국생활동안 겪언던 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정준영은 "미국에서 영국을 가거나 영국에서 호주로 가면 영어권 나라니까 상관이 없었는데 일본어로 갔다가 중국을 가면 힘들었다. 게다가 아버지랑 둘만 다니는 게 아니라 가족 전체가 옮겨다니다 보니 힘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준영은 데뷔 전 의류 쇼핑몰에서 모델로 활동하다가 Comedy TV 얼짱시대에서 배우 강동원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고 슈퍼스타K 4에서 이름을 알리며 가수로 데뷔했다. 성추문, 열애설 등의 다양한 사건이 있었지만 KBS 예능 '1박 2일 시즌 3'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동시에 tvN 짠내투어에서 스마트한 면모를 뽐냈던 정준영은 바쁜 중에도 꾸준히 앨범 작업 및 공연을 지속해왔다.

또한 지난 4월 프로게이머 카사블랑카(Casablanca)로 활동하고 있는 정준영은 배틀그라운드 1부 리그인 '2018 PUBG 서바이벌 시리즈 시즌1'(이하 PSS) 첫 데뷔전에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준영이 속한 팀인 콩두 길리슈트는 배틀그라운드 공인 프로팀으로 세계 우승 경력이 있는 에버모어 선수가 속한 실력있는 팀이다. 정준영은 지난 1월 e스포테인먼트 콩두컴퍼니에서 운영하는 프로게임단 팀콩두에 배틀그라운드 선수로 입단했다. '콩두 길리슈트'에는 카사블랑카, 에버모어, 페놈, 보이시, 하이퍼, 흥건 총 6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조대민, 정석원, 이현규 등과 밴드 '드럭 레스토랑'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준영은 지난 5월 단독 콘서트 '싱(Sing)' 2회 공연 전석 매진에 이어 9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포르투갈을 잇는 4개국 유럽투어와 필리핀 마닐라 팬미팅, 10월 시카고, 텍사스, 푸에르토리코, 뉴욕 4개 도시 미국 라이브 투어까지 잇달아 성료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뜨겁게 달궜다. 오는 12월 1일, 2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8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