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란 내면의 아름다움이란 뜻이다. 정말 중요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설정으로 이름, 성별, 나이, 직업 중 얼굴을 잃어버린다는 전제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지난 22일 7회 방송에서는 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 3위에 올랐다. 앞으로 9부작이 남은 뷰티인사이드의 줄거리부터 영화결말까지 한번에 살펴보자.

▲드라마 뷰티인사이드 줄거리(출처=JTBC홈페이지)

뷰티인사이드 줄거리

드라마 '뷰티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서현진)과 일 년 12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이민기)의 특별한 로맨스를 담았다.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한세계와 평생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고 사랑할 수 없다 생각한 서도재가 만나 그야말로 예측불허 좌충우돌 로맨스를 펼친다. 외면이 누구보다 중요했던 세계와, 외면이 의미 없던 도재. 이 두 사람이 만나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간다.

▲드라마 뷰티인사이드 인물관계도(출처=JTBC홈페이지)

뷰티인사이드 인물관계도+등장인물소개

배우 한세계(서현진)는 딱 스물이 되던 해 처음으로 자고 나면 얼굴이 바뀌는 원인을 알 수 없는병이 발병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병이다. 때문에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한세계는 계약 조건으로 한 달 중 일주일은 결코 어떤 촬영도, 어떤 스케줄도 하지 않는다는 특정 조약을 맺었다. 드라마 초 생방 도중 여러 번 펑크를 내 방송가에서는 제멋대로라는 배우로 낙인찍혔다. 그럼에도 여전히 세계 탑배우 자리에 머물 수 있는 이유는 한세계의 넓은 연기폭 때문이다.

서도재(이민기)는 선호그룹 티로드항공 본부장이다. 수려한 외모와 키, 뛰어난 재능, 부유한 집안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이 시대 훌륭한 남성상이다. 하지만 스물다섯, 미국 유학 시절 할머니를 구하려다 차에 치여 사람 얼굴을 구분하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를 가지게 된다.

먼저 두 커플 사이에 하트가 눈에 띈다. 한세계와 서도재 사이, 류은호(안재현)과 강사라(이다희)사이다. 류은호는 유우미(문지인)과 함께 한세계와 절친 3인방이다. 한세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기도 하다. 사라는 서도재의 의붓동생으로 두 사람 사이는 대립관계를 가진다. 신부가 되고자 하는 류은호와 강사라 사이에 시작된 귀여운 애정관계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영화 뷰티인사이드 결말(출처=영화 뷰티인사이드 스틸컷)

뷰티인사이드 영화 결말

지난 2015년 개봉한 한효주 주연의 영화 '뷰티인사이드'는 2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8.25점(10점만점)을 기록했다.

영화 뷰티인사이드와 드라마 뷰티인사이드 사이에는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한다. 영화에서는 남자주인공이 매일매일 다른 사람으로 변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여자주인공인 서현진이 한 달에 1번, 일주일동안만 다른 사람으로 바뀐다. 또한 드라마 뷰티인사이드에서는 상대역인 이민기가 안면인식장애라는 질병을 가지고 있지만, 영화에서 한효주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반인으로 나온다.

영화 속 결말은 매일 모습이 변하는 자신과 한효주와의 사랑을 지속할 수 없다고 생각한 우진이 외국으로 떠나며 이별을 고한다. 하지만 겉모습이 아닌 존재 자체만으로 우진을 사랑한다는 걸 깨달은 한효주가 우진을 찾아 외국까지 도달하며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하지만 영화와 다른 드라마만의 특별한 설정으로 완벽히 다른 전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케이윌 뷰티인사이드 ost '내생에아름다운'(출처=뮤직앤뉴)

뷰티인사이드 OST

지난 16일 'OST퀸'으로 불리는 가수 다비치가 드라마 뷰티인사이드 OST '꿈처럼 내린'을 발매했다. 애절한 감성과 서정적인 목소리가 담긴 뷰티인사이드 OST part3 '꿈처럼내린'은 각자의 아픔을 공유한 두 주인공이 사랑을 키워나가는 주요 장면에 삽입돼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와 애틋한 가사가 포인트다. 로시 '구름', 빈센트의 'The Beauty Inside (With 2morro)', 다비치 '꿈처럼 내린'에 이어 케이윌과 '레드벨벳' 웬디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케이윌 뷰티인사이드 OST '내 생에 아름다운'은 오늘(23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