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영양식물로 꼽히는 파래는 김과 비슷한 해조류로 볼 수 있으며 칼륨과 요오드, 식물성 섬유도 등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여러 가지 효능을 볼 수 있다. 웰빙을 추구하는 시대에서 성인병이나 비만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각광받기도 한다. 특히 파래를 이용하여 가장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파래 무침 레시피를 백종원 요리연구가가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웰빙 식품 팔의 효능과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파래무침과 파래 전 레시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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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는 니코틴을 중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흡연자가 섭취하면 좋다(출처=픽사베이) |
웰빙식품으로 꼽히는 파래는 니코틴을 중화시키며 빈혈을 치유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파래는 특히 철분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하루에 파래 한 숟가락을 섭취하더라도 철분 하루 권장 섭취량인 10~12mg을 채워주기 때문에 빈혈환자들에게 좋다. 또한 바래는 니코틴을 중화시키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파래에 들어있는 메틸메티오닌 성분은 니코틴의 독성을 약하게 하고 체내에 쌓여있는 니코틴 성분을 체 외로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흡연자들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구취가 심한 사람 역시 파래의 효능을 볼 수 있다. 파래에는 클로로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는 구취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구취가 심한 사람들에게 좋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변비를 앓고 있거나 다이어트를 진행 중인 사람들에게도 좋다. 이 외에도 파래는 골다공증이나 조혈작용에도 효능이 있는데, 이는 다른 식품에 비해서 파래에 무기질과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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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무침에 무 대신 양파를 넣어 파래 양파무침을 만들어도 좋다(출처=픽사베이) |
요리연구가 백종원씨가 공개한 파래무침 레시피를 알아보자. 준비 재료는 다음과 같다. 바래 반덩이, 무, 소금, 설탕, 식초, 다진마늘, 국간장, 통깨 등이다. 취향에 따라 무 대신 양파를 넣어도 좋다. 먼저 준비한 무는 얇게 채 썰어 준비해준다. 무는 먼저 절여주어야 하는데, 무를 두껍게 썰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얇거나 적당한 두께가 좋다. 채썰은 무는 소금을 뿌려 살짝 절여 준다. 무가 절여지는 동안 파래를 씻는다. 파래의 특성상 이물질이 많이 끼어있기 때문에 씻는 과정에서 잘 골라내어야 한다. 절여놓은 무는 시간이 지나면 수분을 배출한다. 물기를 꽉 짜서 볼에 담아낸다. 짜낸 무에는 설탕 1큰술 반과 식초 3큰술, 간장 반큰술을 넣어 잘 섞어준다. 후에 잘 씻은 파래를 잘 짜서 무와 함께 풀어가며 무쳐준다. 파래와 무를 무치는 과정에서 다진마늘 반큰술을 넣어준다. 무치는 과정에서 맛을 보며 입맛에 맞게 양념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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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전은 쫀득한 식감으로 연근을 함께 넣어 연근 파래전을 만들어도 좋다(출처=픽사베이) |
겨울철에나 먹을 수 있는 파래 전.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알아보자. 파래전을 만드는 레시피는 꽤나 간단하다. 파래 1팩과 부침가루 등이다. 취향에 따라 연근이나 해물 등을 함께 넣어서 부쳐도 좋다. 파래와 관련된 요리를 하는데 있어서는 파래를 씻어주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흐르는 물에 굵은 소금을 넣어 잘 씻어준 후, 여러 번 헹구어내야 한다. 파래를 씻으면서 보이는 진갈색의 이물질 등을 모두 제거해주어야 한다. 씻어낸 파래는 꽉 짜주어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내기 위해 여러 번 가위질을 해주어야 한다. 잘라낸 파래 위에 부침가루를 넣어 준다. 파래 자체가 수분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에 농도를 조절하는데 신경 써야 한다. 잘 섞인 반죽을 팬에 기름을 둘러 부쳐주면 완성. 일반 간장에 찍어 먹어도 되고 달래장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