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음식인 생강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한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이 필요하다. 생강은 감기에 좋은 음식으로, 감기 빨리 낫는 법으로 통하기도 하지만, 혈액순환을 도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음식이기도 한다. 생강의 효능과 생강보관법, 생강고르는법 등 생강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여기에 생강청, 생강차 외에도 갱년기에 좋고 실제 요리에 두루 사용 가능한 MBN '천기누설'의 생강맛술 만들기 비법을 공개한다.

▲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음식인 생강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생강의 효능

생강은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으로, 우리 몸 안에서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효능 때문에 생강은 감기에 좋은 음식, 수족냉증에 좋은 음식으로도 통한다. 특히 생강의 혈액순환 효능과 진저롤·쇼가올 성분은 발한, 관절 통증 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된다. 또 생강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해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 효능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생강을 너무 많이 먹으면 생강이 위 점막을 자극해 복통과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생강청을 이용해 생강차를 만들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생강고르는법, 생강보관법

생강은 8월~11월이 제철이며 수확시기는 보통 10~11월이므로 지금이 딱 생강을 먹기 좋은 때라고 할 수 있다. 생강을 고를 때는 굴곡이 적고 매끄러우며 상처가 없고 표면에 흙이 묻어 있는 진한 황토색인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생강의 껍질은 칼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는데, 그보다 더 생강을 쉽게 까는 법 중 하나로 알루미늄 포일을 뭉쳐 생강 표면을 문지르는 방법이 있다. 손질한 생강은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올바른 보관법으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돼 곰팡이가 핀 생강에는 간암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 있기 때문이다. 손질한 생강은 젖은 키친타월에 싸 냉장보관하거나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손질한 생강으로는 생강청을 이용해 생강차를 만들기도 하고, 볶음 요리나 김치 등에 넣어 먹기도 한다.

▲생강맛술 만들기 (출처=MBN '천기누설')

천기누설 생강맛술 만들기

재로- 생강, 소주, 레몬즙, 조청

1. 생강을 토막낸 뒤 찬물에 담가 조물조물 문지른다.

2. 물기를 뺀 생강과 소주를 1:1 비율로 넣는다.

3. 레몬즙과 조청 4큰술을 넣고 간다.

4. 뚜껑을 덮어 냉장보관한다. 이렇게 만든 생강맛술은 3개월간 보관해 먹을 수 있다.

[팸타임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