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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이광기 아들 사망 이유는 뒤늦은 약 복용, 자살 시도 두 번이나 했다

김유례 2018-10-19 00:00:00

[스타☆톡] 이광기 아들 사망 이유는 뒤늦은 약 복용, 자살 시도 두 번이나 했다
▲이광기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출처=TV조선 홈페이지 캡쳐)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한 이광기의 인생사가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했다. 특히 먼저 떠나보낸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괴로운 마음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톡] 이광기 아들 사망 이유는 뒤늦은 약 복용, 자살 시도 두 번이나 했다
▲이광기가 아들을 잃은 사연을 공개했다 (출처=TV조선 홈페이지 캡쳐)

이광기의 전성기

이광기는 1980년대부터 이미 아역으로 데뷔했던 배우이다. 일면 '전설의 고향'의 '내 다리 내놔 귀신'으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사극에 출연했으나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2000년에 태조 왕건에 출연, 견훤의 아들인 신검 역할로 데뷔 10년만에 2001년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2003년 해피투게더의 쟁반노래방 코너에서는 동네형 같은 털털함과 예능감을 뽐내며 본격적으로 예능에 진출하게 됐다. 동시에 2003년 SBS 야인시대에서 이정재의 오른팔 이억일 역을 맡으며 예능과 드라마를 섭렵했다. 이 때 1998년 결혼과 1999년 장녀 출산에 이어 장남 고 이석규 군을 얻게 됐다.

[스타☆톡] 이광기 아들 사망 이유는 뒤늦은 약 복용, 자살 시도 두 번이나 했다
▲이광기는 2011년 차남 준서 군을 얻었다 (출처=TV조선 홈페이지 캡쳐)

이광기 가족사와 재기

2007년 4월에는 아내와 아이 둘을 모두 필리핀으로 보내고 기러기 아빠 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2009년 4월부터 필리핀에서 가족들이 귀국해 같이 살기 시작했으나 그해 11월 6일 이광기 아들 고 이석규 군이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그 당시 이광기 아들의 증상을 감기로 오인했고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아 타미플루의 복용이 늦어진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이광기와 정상적인 소통을 했지만 며칠 뒤인 11월 8일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후 가족들이 오열하는 모습과 누나 이연지가 동생의 영정사진을 직접 들고 장례식장에 모습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현재까지도 이광기는 석규를 잊지 않고 매년 기일마다 그의 납골당을 찾아가고 있으며, 준서가 태어난 이후에도 형이 있었다는 사실을 준서에게 각인시키고 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옥상 끝에 서서 뛰어내리려고도 했고 교통사고를 고의로 내서 죽을까도 생각했지만차에서 흘러나오는 CCM CD를 듣고 오열하며 다시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이후 주로 봉사활동만 하다가 2011년 연극 <가시고기>를 통해 다시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 2011년 12월 12일에 장남을 잃은 아픔을 딛고 차남 준서가 태어났다.

한편, 최근에는 딸 연지와 함께 '내 딸의 남자들'에 출연한 바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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