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커플로 이어진 김종민 황미나 커플 (출처=황미나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관계 의심을 받고 있는 종미나 커플이 속내를 꺼내 놓았다.

▲김종민이 황미나에게 절친들을 소개했다 (출처=TV 조선 홈페이지 캡쳐)

황미나 "나는 여자친구" 김종민 거짓말 탐지기는 "글쎄"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스페셜 특별판에서 김종민과 황미나의 연애 스토리가 공개됐다. 연애의 맛은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 황미나 커플의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방송된 풀 스토리를 내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황미나는 길거리에서 만난 아이에게 본인을 김종민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했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도 김종민과의 다정한 셀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방송된 KBS '1박 2일'에서는 김종민이 거짓말 탐지기에게 마음을 들키면서 '비즈니스 관계'가 들통나 화제가 됐다.

"나는 황미나를 사랑한다?"라는 질문에 김종민은 "그래"라고 말했으나 거짓말 탐지기는 김종민의 대답을 거짓을 판명했다. 김종민은 그대로 뒤로 넘어가며 한참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멤버들은 "방송연애다"라고 입을 모으며 두 사람이 단지 비즈니스 관계라고 놀렸다.

▲김종민 황미나는 '종미나' 커플로 불리고 있다 (출처=TV 조선 홈페이지 캡쳐)

종미나 커플 소원 성취 대작전

비즈니스 관계로 오인 받은 연애의 맛 김종민 황미나가 이번 방송에서는 리얼 연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지난 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4회분에서는 소원 내기에서 이긴 황미나가 김종민에게 '퇴근길 데리러 오기', '오빠 친구들과 함께 만나기'라는 두 가지 소원을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18일 오후 11시부터 방영되는 '연애의 맛' 5회에서는 김종민이 소원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종민은 황미나의 첫 번째 소원인 '퇴근길 데리러 오기'를 시행하기 위해 황미나의 회사로 향했지만 퇴근 시간 도로 위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 차 안에 갇히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김종민은 황미나의 회사 앞에 도착했고 이를 발견한 황미나는 "멋있어. 자랑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김종민은 황미나의 두 번째 소원인 '친구 소개해주기'를 들어주기 위해 15년 넘게 알고 지내 온 친한 지인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김종민의 친구들은 황미나가 좋아하는 해산물 요리를 준비했고 김종민의 여자 친구를 본 적이 있느냐는 황미나의 질문에 "방송용? 비방용?"이라며 폭탄 발언을 터트려 김종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종민의 친구들이 결혼에 대해 묻자 황미나는 "원래는 늦게 하려 했지만, 최근 들어 생각이 달라졌다. 점점 스며드는 것"이라고 말해 김종민과 단지 방송용으로 만나고 있다는 게 아니라는 것을 내비쳤다.

둘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본 MC 최화정은 "너무 일찍 고백해서 설렐 일이 있을까 했는데 있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이 커플만 보면 연애하고 싶다"며 좋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진심을 전한 이필모와 나이차이의 벽에 부딪힌 김정훈의 이야기도 전해질 예정이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