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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흔한 질병인 원형탈모 치료를 알아보자

이영주 2018-10-18 00:00:00

매우 흔한 질병인 원형탈모 치료를 알아보자
▲매우 흔한 질병인 원형탈모(출처=게티이미지뱅크)

원형탈모는 피부과를 방문하는 환자의 약 2%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일반적으로 원형의 모양으로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증상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 두피의 모발 전체가 빠지기도 하고 두피뿐만 아니라 눈썹, 속눈썹, 체모, 음모가 빠질 수 있다. 원형탈모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일종의 자가 면역 질환으로 이해되고 있다. 혈액 속의 T임파구가 자신의 털을 자신의 신체 일부로 인식하지 못하고 공격을 하여 모발의 탈락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매우 흔한 질병인 원형탈모 치료를 알아보자
▲증상 부위가 확대될 수 있는 원형탈모(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자각 증상 없이 나타나는 원형탈모

원형탈모는 자각 증상 없이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머리에 발생하며 드물게는 수염, 눈썹에도 생길 수 있다. 증상 부위가 확대되면서 큰 탈모반이 형성되기도 한다. 탈모의 정도에 따라 머리카락 전체가 빠지는 온머리 탈모증, 전신의 털이 모두 빠지는 전신탈모증으로 구분한다. 확대되는 탈모반의 경계에 있는 가장자리의 털은 쉽게 빠질 수 있고 남아있는 모발이 느낌표 모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이를 통해 병변의 경계를 추측할 수 있다.

매우 흔한 질병인 원형탈모 치료를 알아보자
▲다양한 약이 있는 원형탈모(출처=게티이미지뱅크)

원형탈모의 치료

원형탈모의 치료 목표는 모낭 주위 염증의 억제이다. 탈모반이 작은 경우에는 치료에 잘 반응하며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있다. 국소 스테로이드를 탈모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바르는 약도 흔하게 사용된다. 원형 탈모증은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흔하나 온머리 탈모증이나 전신 탈모증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어린나이에 발병했거나 탈모반이 클수록 예후가 좋지 않다. 최근에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탈모방지 약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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