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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화성(출처=한국관광공사) |
어느덧 아침 공기가 차가워졌다.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문턱이다. 전국 곳곳 여행지에서는 절정이 이른 붉은 단풍이 가득하다. 핑크뮬리, 억새가 만개한 명소도 꽤 상당하다. 막바지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한 주말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서울 인근 경기도 가을 명소를 소개한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에 소개된 경기도 맛집, 주말 전국 날씨 등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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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출처=한국관광공사) |
경기도 양평 자연 경관이 정갈하다.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 양평 두물머리다. 두물머리 위로 피어오른 물 안개가 인상적이다. 여행객들이 꾸준히 찾는 경기도 북부 명소다. '이동갈비의 도시' 포천 모노레일도 유명하다. 포천 아트밸리 모노레일로 가을 경치를 편하게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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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갯골공원 갈대(출처=한국관광공사) |
'시흥갯골축제'가 진행된 생태공원이 인기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서울 인근인 지리적 조건과 동시에, 가을 코스모스와 아름다운 노을 등 볼거리가 풍성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시흥갯골공원에서 천일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는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갯골공원 내 갈대밭은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인근 연꽃테마파크와 물왕 저수지도 있어 여행 코스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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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코스모스(출처=한국관광공사) |
경기도 광주에는 역사 유적과 가을 자연 모두 품은 도시다. 아이들과 보기 좋은 '남한산성'. 그리고 가을 단풍과 꽃, 천연기념물 등이 즐비한 곤지암 화담숲도 여행 명소다. 핑크뮬리, 가을 억새와 함께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안성 코스모스도 드라이브 코스로 안성맞춤. 광주 인근에 있는 경기도 수원, 화성 근처 궁평항과 제부도 등을 잇는 여행 코스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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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장원추어탕(출처=한국관광공사) |
앞서 포천을 '이동갈비의 도시'라 했다. 포천 맛집이 모인 골목에서 맛 좋고 부드러운 이동갈비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포천 이동갈빗집은 대부분 맛집으로 통한다. 철판 오리요리 전문인 경기도 안성의 반제골, 경기도 화성 궁평항의 해산물과 손칼국숫집 등은 여행 필수 코스다. 특히 화성 궁평항에서는 조개찜, 손칼국수, 바삭한 새우튀김 등 각종 해산물과 먹거리가 관광객들을 살찌운다. 경기도 가평의 가평장원추어탕, 가평손두부닭갈비 등도 한국관광공사에 소개된 맛집.
이번주 월요일부터 며칠 간 미세먼지가 도시를 뒤덮었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기온도 오르겠다.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겠다.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주말에는 서울 최고 19~20도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 경기도 여행 시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