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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필수품 생리대(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모든 여성의 생활 필수품 안전성이 도마에 올랐다. 올해 일부 침대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었다. 라돈은 폐암 원인 중 하나로, 방사선을 내는 물질이다. 체내 접촉이 잦으면 건강에 악영향인 것은 당연지사. 위험한 화학물질이 생리대에서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과거 생리대 유해물질이 불거졌던 만큼, 이번 라돈 생리대 문제도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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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생리대 검출 사실을 알린 보도(출처=JTBC '뉴스룸') |
지난 16일 JTBC '뉴스룸'은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기준치 10배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진침대에서 검출된 라돈보다 더 많다고도 전했다. 이에 '오늘습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저렴한 라돈측정기로 측정한 결과이며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해배상으로 인한 법적 대응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다음 주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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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유해물질은 생리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생리대 논란은 과거에도 불거졌다. 일부 생리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전해진 것.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성환경연대가 제출한 생리대에 발암물질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있다고 밝힌 생리대 명단을 발표했다. L 제품, B 제품 등 11개 제품이 포함됐다. 이들 제품은 다량 유통되는 대중적인 생리대였다. 그만큼 사회적 파장은 만만치 않았다. 식약처는 이후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화합물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민간 교수진 등 반박 연구 발표가 잇따르며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까지 발암물질 리스트가 온라인 상으로 유포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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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라돈 생리대'로 케미포비아(일상 제품 속 화학물질로 인한 두려움)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보다 괜찮은 생리대를 고르려면 '유통기한' 확인이 필수다. 통상 제조일로부터 3년까지가 생리대 유통기한이다. 다만 생리대를 고를 때 구매일로부터 제조일이 가까운 상품을 고르는 편이 좋다. 민감성 피부라면 면 생리대를 추천한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