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은 집안의 다른 공간과 다르게 아침에는 하루의 시작을 하고 밤에는 하루의 묵은 때를 벗기고 지친 심신을 위로 받는 공간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집을 안락한 휴식처로 인식하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여가시간을 보낸다. 때문에 집을 더 편안하게 꾸미는 인테리어도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요즘 사람들은 미니멀한 공간과 삶을 지향한다.
하루에도 수없이 드나들게 되는 욕실은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다. 다른 공간에 비해 좁은 욕실은 기능 위주의 공간이지만, 그 어느 곳보다 특별하게 느껴진다. 하루의 피로를 푸는 온전한 쉼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지며 욕실 인테리어는 점점 미니멀 해지고 있다. 욕실을 미니멀하게 꾸밀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욕실꾸미기는 욕실바닥의 욕실타일만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다. 컬러로 포인트를 주거나 세면대를 가족의 생활패턴에 맞춰 특별하게 제작할 수도 있다.
아름다운 욕실을 위해서는 사용하는 제품을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 좁은 욕실에 있는 제품은 의외로 사용하는 제품이 많다. 바디용품, 헤어제품, 구강제품 등 다양하게 늘어놓는 제품들 중 꼭 쓰지 않아도 되는 제품들을 과감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해서 남은 제품들 중 린스나 샴푸 등 꼭 필요한 제품은 전용 용기를 따로 두어 쓰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제품들은 수납장이나 바구니에 넣어 보이지 않도록 정리한다.
[팸타임스=김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