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는 머리카락이 탄생하고 자라고 있는 곳으로 얼굴과 몸 부분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두피 각질이 생성되고 떨어져 나가게 된다. 두피 각질의 생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과도한 두피 각질의 생성 현상은 비듬(dandruf)이라고 부르고 있다. 머리두피각질이 심하게 발생하는 비듬은 피지선의 과다 분비나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게 된다. 그 밖에 피부의 정상 세균 중의 하나인 피티로스포룸 오발레(Pityrosporum ovale)라는 곰팡이의 과다 증식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환경오염 ,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비듬제거의 경우 머리를 하루에 한 번쯤 감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 중 항진균제 등이 포함된 약욕 샴푸를 일주일에 2~3차례 사용하는 것이 비듬 각질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단순 두피각질이 아닌 지루피부염이나 건선과 같은 질환이 동반되었을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 밖에 자신의 두피에 맞는 각질 샴푸 등을 시중에 구입하여 수시로 감아주는 방법도 비듬제거에 도움이 되는 하나의 방법이다.
두피 스케일링은 머리두피각질과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두피관리 방법의 하나다. 두피 스케일링은 두피에 생긴 피지, 각질 등의 노폐물과 두피 염증인 뾰루지, 붉은 홍반 등을 제거하여 두피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두피 스케일링은 헤어샵에서 받을 수 있으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두피 스케일링 제품을 구입하여 집에서 혼자서 쉽게 할 수도 있다.
두피관리는 가장 기본인 머리감기부터 올바르게 하여야 한다. 머리카락를 감기 전에 두피의 뿌리 끝부터 잡아 두피를 마사지를 해준 후 머리카락에 물을 묻힌다. 두피에 따뜻한 물을 충분히 묻혔다면 머리카락에도 완전히 물을 적신 후 샴푸를 덜어 양손으로 비벼 충분한 거품을 내준다. 두피와 머리의 뿌리에 거품을 묻힌 후 가볍게 마사지를 하듯이 피지와 오염 물질을 부드럽게 떨어뜨려준 후 머리카락을 샴푸하면 된다. 그 밖에도 린스의 경우 두피용과 모발용이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다. 린스를 구입하기 전에 나에게 필요한 제품이 무엇인지 따져보고 선택하여야 하며, 용도에 맞게 두피, 모발에 사용하여야 한다.
[팸타임스=김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