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수목원 "가을 옷으로 갈아입다"

석모도 수목원 "가을 옷으로 갈아입다"

이건영 2018-10-16 00:00:00

10월 강화도 석모도 수목원이 완연한 가을 옷으로 갈아입은 모습으로 바쁜 일상에 지친 수도권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다.

단풍으로 물든 상봉산과 낙가산 자락의 북쪽 계곡부에 자리 잡은 석모도 수목원은 산, 바다 등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석모도 대표 관광지인 보문사, 미네랄온천, 민머루 해변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석모대교 개통 이후 방문객의 발길이 더욱 늘어났다고 한다. 내가면 외포리에서 석모대교를 건너 1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특히 숲 해설가의 안내와 함께 무료로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이 단체모임이나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각광받으며 10월말까지 운영되고 있다.

석모도자연휴양림 관리사업소 소장은 "수목원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가을을 마음껏 느끼고 도시에서의 답답함을 털어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 수목원은 내년 정식 개원을 통해 더 나은 모습으로 주민 및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팸타임스=이건영 기자]

이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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