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밤도깨비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밤 비행기를 이용해 홍콩으로 떠났다. 밤도깨비 여행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어 청춘들이 자유여행으로 많이 떠난다. 밤에 떠나는 여행이다보니 야경과 일출을 한번에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국에서 홍콩까지는 3시간 30분의 비행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홍콩보다 가까운 해외여행지들이 있다. 주말을 이용해 2박3일로 떠나기 좋은 가까운 해외 여행지를 추천한다.

▲중국 청도 여행(출처=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청도 여행, 1시간 5분

중국 산둥성 동부에 위치한 청도(칭다오)는 한국에서 1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특산물 칭다오맥주로 유명한 이곳은 경치가 아름다운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청도 10월 날씨는 평년기온 13.7~14.7도로 약간 쌀쌀해 여행을 떠나기 좋다. 완다랜드, 칭다오아이, 칭다오맥주박물관, 스카이 스크린 시티, 타이동 야시장 등은 청도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힌다.

▲일본 후쿠오카 여행(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일본 후쿠오카 여행, 1시간 5분

온천과 돈코츠라멘으로 유명한 후쿠오카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 여행지 중 한 곳이다. 한국에서도 약 1시간이면 도착해 2박3일 일정으로 많이 찾곤 한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작은 마을 '유후인', 일몰이 아름다운 '모모치 해변', 후쿠오카 랜드마크 '후쿠오카 타워', 대형 호수를 따라 산책하기 좋은 '오호리 공원' 등은 후쿠오카 가볼만한곳으로 꼽힌다.

▲대만 가오슝 여행(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만 가오슝 여행, 2시간 40분

타이완 제2도시, 대만의 부산으로 불리는 '가오슝'은 유서 깊은 유럽 건축과 성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다. 치안도 좋은 편이라 혼자 여행하기에 부담이 없고 항구도시인만큼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여행(출처=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2시간 15분

러시아 극동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톡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불린다. 블라디보스토크 10월 날씨는 평균 최저 5.2도, 최고 12.4도로 한국의 3월 하순과 비슷한 날씨를 보인다. 따뜻한 겉옷을 준비해 떠나기 더없이 좋은 날씨다.

▲일본 오사카 여행(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오사카 여행, 1시간 35분

일본 제2의 도시로 불리는 오사카는 신칸센을 비롯한 지하철 교통이 잘 발달돼 교토, 나라, 고베 등 인근 도시까지 함께 둘러보기 좋다. 오사카 10월 날씨는 평균 최저 15.5도, 최고 23.3도를 나타낸다. 한국의 가을철 날씨로 여행하기 최고의 타이밍이다. 맛집이 즐비한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쇼핑코스는 오사카 대표 여행지로 꼽힌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