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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자욱한 도시(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지난 15일 월요일에 이어 짙은 미세먼지가 곳곳을 뒤덮었다. 10μm 이하의 미세먼지(PM10), 2.5μm 이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으면 호흡기 질환 등 건강에 위험하다. 특히 입자가 작아 체내 유입이 쉽고, 폐에 흡착도 배출이 어려운 초미세먼지를 주의해야 한다. 중국발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오늘(16일) 오후 시간대도 기승을 부리는지, 오늘 날씨 전망과 환절기 건강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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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자욱한 도시(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미세먼지 농도가 80㎍/m³ 이상, 초미세먼지 농도가 35 ㎍/m³ 이상이면 '나쁨' 수준으로 발령된다. 오늘 오전 경기, 충북, 남부 지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었다.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충북, 경북, 대구, 전북, 광주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 역시 높았다. 월요일 서쪽 지방 중심으로 퍼진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남하한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퇴근길 마스크 착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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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가득한 날씨(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아침과 낮 기온 차이가 큰 환절기 가을이다.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면 감기, 몸살, 기관지 질환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한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등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부산 21도, 광주와 대전 19도 등이다. 어제보다 1도~3도 정도 낮은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다시 쌀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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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자욱한 도시(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일교차 큰 환절기에 대기 질까지 안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호흡 기관지, 피부에 안 좋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에는 물을 하루 2L 정도 마시는 습관이 좋다. 체내 유입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배출에 효과가 있다. 외출 이후 손과 발 등 씻기, 2차 클렌징하기 등도 추천한다. 환절기 건강 관리에 좋은 음식으로는 면역력 강화하는 홍삼과 인삼,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차, 오미자차 등이 꼽힌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