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출처=네이버 이미지)

그 어느 때보다도 지친 월요일 저녁에는 달달한 외국 로맨스 영화 한 편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해본다. 많은 외국 로맨스 영화 중에서도 지난 주말 화제가 된 로맨스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다. 이 영화는 루게릭병에 걸린 스티븐 호킹의 실화를 다뤄 더욱 화제가 됐다. 많은 영화팬들의 인생 영화 추천 리스트에 추가될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출처=네이버 이미지)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줄거리, 실화, 결말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스티븐 호킹이 루게릭병에 걸린 21세때부터의 이야기를 그렸다. 스티븐 호킹(에디 레드메인)은 촉망받는 물리학도로 신년파티에서 만난 매력적인 여인 제인 와일드(펠리시티 존스)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스티븐은 루게릭병으로 시한부 2년의 인생을 살게 된다. 이 영화에서는 과학자로서의 삶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삶 두 가지를 모두 버려야 하는 위기에 처한 스티븐이 제인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 루게릭병은 손에서 근육 마비가 시작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스티븐 호킹이 앓았던 루게릭병 초기증상

루게릭병(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이란 뇌와 척수의 운동세포가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이다. 몸 전체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는데 손에서 근육 위축·마비가 시작돼 팔다리로 퍼진다. 파킨슨병과 헷갈리기 쉬우나, 파킨슨병과 달리 근육만 움찔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혀근육이 부분적으로 수축하기 때문에 식사 중 사레가 들리거나 기침을 하고, 흡인성 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릴루텍 등의 약물 치료법이 있긴 하지만 개선 효과만 있을 뿐 완치의 효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연예인이나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루게릭병이 세상에 많이 알려지기도 했으며, 박승일 전 프로농구 코치의 승일희망재단, 위드아이스팔찌 등 루게릭병 관련 여러 캠페인이나 재단 등을 통해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스티븐 호킹 역, 애디 레드메인(출처=네이버 이미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주인공, 애디 레드메인의 영화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주연 스티븐 호킹 역을 맡은 배우 애디 레드메인은 그동안 이 작품 외에도 다양한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음악과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인생 영화, 재밌는 영화로 추천하는 '레미제라블'과 애디 레드메인의 여장 연기가 돋보인 '대니쉬 걸', 개봉 예정작인 '신비한 동물사전2(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이 있다.

[팸타임스=정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