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봄철 국내를 뒤덮었던 미세먼지가 다시 찾아왔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종일 수도권 등 곳곳을 둘러쌌다. 미세먼지는 크기에 따라 10μm 이하의 미세먼지(PM10), 2.5μm 이하 초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입자 크기 상관없이 미세먼지는 호흡기, 피부 등 건강에 악영향. 입자가 작아 체내 유입이 쉬운 반면 배출은 어려운 초미세먼지는 특히 위험하다. 미세먼지 농도 등 오늘 오후 날씨와 내일 날씨,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미세먼지 대처 관리법 등을 알아봤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미세먼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오늘(15일) 날씨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나쁨 언제까지?

아침 짙은 안개가 도시 곳곳에 자욱했다. 안개는 미세먼지로 판명 났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주말 이후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 중국과 인접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하루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현재 서울, 인천, 경기, 충북, 경북, 대전, 전북, 광주 지역에서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하루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해진다. 퇴근길 미세먼지 마스크를 추천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날에는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미세먼지에 피부 오돌토돌, 가려움 환자 급증…환절기 피부 관리법

급격한 기온 변화, 찬 바람으로 인한 피부 건조 등으로 속앓이를 하는 이들이 많다. '피부 오돌토돌' 트러블도 봄이나 가을 등 환절기에 집중된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는 호흡기 및 피부 질환으로 이어져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다. 모공 속 먼지까지 털어내는 2차 클렌징을 추천한다. 수분 크림 등 보습에 신경 쓰고 물을 2L 가량 마시는 것이 좋다. 알로에, 감자 등 피부 진정에 탁월한 마스크팩도 피부 트러블을 잠재운다.

▲미세먼지로 뒤덮인 하늘(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일교차 큰 가을 날씨, 내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와 날씨는?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기온 분포를 보였다. 월요일부터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재 서쪽 지방 중심의 미세먼지가 내일(16일) 남쪽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가 남하하면서 부산과 경북 등 영남 지역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초미세먼지는 15일 경북 지역까지 내려갔다. 당분간 큰 일교차, 탁한 대기질 등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념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