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는 일들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겨울철이 되면 심해지는 결로현상은 벽지에 곰팡이를 야기하는 주된 원인이 된다. 결로현상은 가정의 단열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 실외와 실내의 온도차이가 커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결로공사를 통해 이를 해결해주어야 한다. 벽지 곰팡이제거의 경우 심하지 않다면 셀프 곰팡이제거로 깔끔하게 지워낼 수 있다.

결로현상에 대해

결로공사는 가정의 벽과 천정 부분에 단열공사를 하는 것이다. 집은 항상 습기없는 환경에서 가장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벽과 천장이 습기를 가끔씩 체크해주는 것이 좋다.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한 경우라면 서둘러 결로공사를 하는 것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방법이다. 결로현상은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방치하게 되면 벽지에 곰팡이가 순식간에 퍼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여야 한다.

셀프 곰팡이제거

셀프 곰팡이제거는 우선 벽지를 제거해주어야 한다. 벽에 곰팡이 제거는 보이는 곳만 해주게 되면 또 다시 벽지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합리적인 벽지곰팡이제거방법은 곰팡이가 생긴 부분보다 넉넉하게 벽지를 제거해준 다음 2~3시간 간격으로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주면 된다. 이때 냄새가 지독하기 때문에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주어야 한다. 벽에 구멍이 뚫려있거나 결로현상으로 인한 이유라면 벽의 구멍을 매울 수 있는 제품과 결로 방지 페인트를 구입하여 벽에 문제점을 보완해주면 된다. 이후 단열 벽지를 붙이면 셀프 곰팡이제거가 끝이 난다.

벽에 곰팡이 제거 꿀팁

시중에는 벽지 곰팡이제거가 가능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벽지 곰팡이제거 제품들은 락스성분에 몇 가지 더해진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락스만으로도 벽에 곰팡이 제거가 가능하다. 하지만 심한 냄새와 염소 가스 발생의 주의점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없을 때 셀프 곰팡이제거를 하여야 하며, 제거 후에는 반드시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또한 락스가 눈에 들어가게 되면 눈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 세제와 혼용해서 쓰거나 뜨거운 물과 함께 사용하면 염소가스가 나오기 때문에 락스 단일로 사용하여야 한다.

[팸타임스=한수민 기자]